상간녀소송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충원 참배로 새해 일정을 시작했다.기획재정부는 최 권한대행이 1일 오전 8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참배했다고 밝혔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국무위원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및 대통령실 직원 등 40여명도 함께했다.최 권한대행은 헌화 및 분향을 마치고 방명록에 “국민과 함께 민생과 국정안정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최 권한대행은 정 비서실장과 짧게 대화한 뒤 현충원을 떠났다.최 권한대행은 전날 신년사에서 “대한민국이 전에 없던 엄중한 상황에 놓여있다”면서 “새해에는 무엇보다 국민 화합과 통합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어 “국회 여·야 정치권을 비롯한 사회 각계 지도층과 깊이 있게 소통하면서 우리 앞에 놓인 난제에 대한 현명한 해답을 찾아내겠다”고 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와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가결 후 추락했던 국민의힘 지지율이 반등했다. 국민의힘이 최근 내란 우두머리 혐의를 받는 윤석열 대통령을 노골적으로 옹호하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때리기에 나선 배경이다. ‘윤석열 대 이재명’ 구도를 되살려 보수 지지층을 결집하고 내란을 정쟁화하려는 의도다. 하지만 극우 보수층만 바라보는 국민의힘의 이 같은 행보가 지방선거와 대선 등 전국 단위 선거에는 독약이 될 것이란 지적이 나온다.리얼미터가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26∼27일 성인 유권자 1001명에게 조사해 30일 내놓은 여론조사(95% 신뢰수준에 표본오차 ±3.1%포인트)를 보면 국민의힘의 당 지지율은 30.6%, 민주당은 45.8%를 기록했다. 여전히 민주당이 크게 앞서지만 윤 대통령 탄핵안 가결 직전인 이달 둘째 주 조사에서 국민의힘이 25.7%, 민주당이 52.4%를 기록했던 것에 비하면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