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명품쇼핑몰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 대표들이 올해 신년사에서 인공지능(AI) 사업 분야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해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데 이어 가시적인 성과 만들기에 집중하려는 것이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2일 자사 뉴스룸에 공개한 신년사에서 “AI가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면서 “AI 밸류체인(가치사슬) 전 영역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자”고 밝혔다.유 대표는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 등 지정학적 이슈로 시장 전망이 어둡고, 국내 경제 역시 내수 경기 침체 등 여러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도 AI와 통신의 결합을 통한 혁신 등 새로운 기회도 예측된다고 했다. SK텔레콤은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를 구축해 아시아·태평양의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도약한다는 비전에 따라 AI 데이터센터,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사업 등에서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김영섭 KT 대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