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pb중계 김명수 합참의장이 1일 작전 현장 부대 지휘관과 통화하며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김 의장은 이날 오전 합참 전투통제실에서 상황평가 회의를 주관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김 의장은 서부전선 최전방 부대인 25사단 일반전초(GOP) 대대장과 영공 방위 핵심인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장, 서북도서 방어 임무를 맡는 연평부대장 등의 지휘관과 통화를 했다.김 의장은 “적의 위협에 대해서는 빈틈없는 작전태세로 억제하고, 만일 적이 도발할 때는 강력하게 응징하여 적이 도발한 것을 후회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또 “여러분이 있기에 대한민국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며 “혹한의 날씨에도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임무를 완수하고 있는 장병들이 고맙고 든든하다”라고 했다.김 의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압도적 군사대비태세 확립, 첨단 군사역량 확충, 개인·가족·조직의 더 많은 가치가 창출되는 조직문화 혁신” 등을 언급하며 “새해에도 변함없이 국가를 방위하고 ...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건설된 석탄화력발전소인 삼척블루파워 2호기가 새해부터 상업운전을 시작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앞서 상업운전을 개시한 1호기가 송전망 부족으로 사실상 멈춰 있는 데다 기후위기를 가속한다는 비판이 이어지고 있지만 사업을 강행하는 것이다.30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삼척블루파워는 내년 1월1일부터 삼척블루파워 2호기 상업운전을 시작한다. 2025년부터 전력거래소의 전기 생산 지시로 전기를 정식 생산해 판매할 수 있게 됐다. 지난 9월 시범 운행을 시작한 지 약 4개월 만이다. 삼척블루파워 계획대로라면 2053년까지 가동된다. 탄소중립 달성 목표 연한(2050년)보다 3년 더 가동되는 셈이다.삼척블루파워가 전기를 생산하더라도 원활하게 가동될 가능성은 낮다. 이미 동해안 일대 전력 생산량이 송전용량을 넘어 기존 발전소도 가동하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 국가 전력계통 현황도에 따르면 일대 송전용량은 11GW(기가와트)로, 전체 발전설비량인 19GW를 다...
미국 재무부 전산시스템에 침투한 중국 정부의 후원을 받는 해커들이 재무부에서 대중국 경제제재를 담당하는 부서를 겨냥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내 기관 및 기업들에 대한 중국발 해킹 우려가 고조되면서 미·중 갈등에 추가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WP는 이날 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중국 해커들이 경제 제재를 관리하는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과 재무장관실 등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미국 정부가 금융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는 것을 고려하는 중국 개인이나 단체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데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미국 전·현직 정부 관리들은 전했다. 해커들이 미국의 국가안보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는 제재에 관한 민감 정보를 사전에 빼돌리려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앞서 최근 재무부는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제3자 서비스 제공업체인 비욘드트러스트를 해킹한 해커가 재무부 워크스테이션에 침투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