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콘티비갤러리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집행이 3일 오전 이뤄질 전망이다. 체포영장이 발부되고 사흘 만이다.이날 오전 6시 14분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수사관들이 정부 과천청사에서 5대의 차량을 나눠타고 출발했다. 오전 6시 55분 무렵 수사관들이 탄 차량은 윤 대통령 관저 인근의 반포대교에 진입한 것으로 전해졌다.경찰에 따르면 이날 새벽부터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 대통령 관저 인근 도로에는 약 3000명 45개 기동대와 버스 135대가 배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새벽부터 관저 인근으로 모여들었다. 경찰 기동대는 탄핵 찬반 집회를 벌이는 이들이 관저로 들어서는 도로로 진입하지 못하도록 통제에 나섰다.
법원, 공조본 청구서·윤 측 “위법” 의견서 검토 후 판단신병확보·구속 땐 기소 위해 검찰로 사건 이첩 ‘새 국면’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30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청구함으로써 일체의 출석 요구에 불응하고 있는 윤 대통령을 압박하기 위한 강력한 카드를 뽑아 들었다. 이 사실 자체만으로 윤 대통령은 헌정 사상 최초로 수사기관이 체포영장을 청구한 대통령이란 오명을 안게 됐다. 하지만 공조수사본부(공조본)가 실제로 윤 대통령 신병을 확보하려면 넘어야 할 산이 적지 않다.법원이 현직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발부할 것인지가 첫 번째 관문이다. 공수처와 경찰, 국방부 조사본부가 12·3 비상계엄 사태 수사를 위해 꾸린 공조본은 공수처가 이날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수색 영장을 서울서부지법에 청구했다고 밝혔다. 공조본은 윤 대통령이 출석 요구를 세 차례 거부한 것뿐만 아니라 출석요구서 수령까지 거부해 체포영장 발부 요건이 충족됐다고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