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치과 중형 하이브리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인 ‘뉴 르노 그랑 콜레오스’의 인기로 올해 국내 실적 반등에 성공한 르노코리아가 내년에는 전기차로 흥행몰이를 이어간다.르노코리아는 내년 하반기로 예정된 부산공장의 미래 전기차 생산기지 전환 계획에 맞춰 조립공장 내 전기차 전용 설비 신규 설치 등 공장 시설 업데이트를 진행한다고 31일 밝혔다.부산 강서구 신호산업단지에 위치한 르노코리아 부산공장은 르노 브랜드의 유럽 외 글로벌 시장 공략을 위한 5곳의 해외 생산기지 중 1곳이다. 하나의 조립 라인에서 4가지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대 8개 차종을 혼류 방식으로 생산할 수 있어 신규 차종의 추가 투입이 비교적 자유로운 편이다.다만, 대용량 최신 배터리가 들어가는 전기차는 동급의 내연기관 차량보다 25%가량 더 무거우므로 부산공장의 기존 생산 라인에 ‘폴스타 4’ 등 전기차를 추가하려면 라인 설비의 하중을 보강하는 등 사전준비 작업이 필요하다.르노코리아는 전기차 생산 설비 구축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