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윤석열 대통령 직무 정지 후 대외 메시지를 자제해온 대통령실 참모진이 1일 돌연 집단 사의를 표명한 것은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향한 강력한 반발성 움직임으로 해석된다. 헌법재판관 2명 임명으로 윤 대통령의 탄핵 심판을 최대한 지연시키려는 전략이 타격을 입자 여권이 본격적인 ‘최상목 흔들기’에 나섰다는 평가가 나온다.여권에서는 정부의 연속성을 고려할 때 최 권한대행이 한덕수 전 권한대행의 결정을 따를 것이라는 관측이 많았다. 한 정부 관계자는 통화에서 “권한대행은 개인이 아니라 정부의 수장 자리를 물려받은 것에 불과하다”면서 “전임자와 다른 선택을 한 것은 의외였다”고 말했다. 다른 관계자도 “최 권한대행의 자체 결단일 수밖에 없다”며 “한 권한대행을 향해서도 여당과 대통령실의 압박이 컸을 거고 최 권한대행이라고 다르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했다.최 권한대행이 전날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헌법재판관 2명을 임명하겠다고 말한 후 이어진 비공개 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