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성범죄전문변호사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해 대선에서 중도 사퇴하지 않았다면 선거에서 이겼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다만 대선 당시 당 안팎에서 불거진 고령 우려를 받아들여 사퇴를 결심했다고 설명했다.바이든 대통령은 8일(현지시간) 공개된 미 USA투데이 인터뷰에서 ‘지난해 11월 선거에서 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이렇게 말하면 주제넘긴 하지만, 여론조사 결과를 봤을 땐 그렇다(이길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만약 재선에 성공했다면 4년 더 재임할 체력이 남아 있었을지 묻는 질문에는 “지금까지는 괜찮다”면서도 “그러나 내가 86세가 될 때 어떻게 될지 누가 알겠느냐”고 했다. 이어 “트럼프가 재선에 다시 도전했을 때, 그를 이길 가능성이 가장 큰 사람은 정말로 나라고 생각했다”며 “하지만 나는 85~86세 때 대통령이 되고 싶지는 않았기 때문에 바통을 넘기는 방안에 대해서 이야기하게 된 것”이라고 말했다.올해 82세인 바이든 대통령은 재선 도전을 선언했...
내수 부진에 따른 재고 누적과 계속되는 대외 불확실성, 고환율 등으로 올해 한국 제조업 전반이 지난해보다 악화할 것이라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인공지능(AI) 열풍에 한국 수출을 이끄는 반도체마저 수출이 줄어 매출이 나빠질 것으로 전망됐다.산업연구원이 12일 발표한 ‘제조업 경기실사지수(BSI)’ 조사 결과를 보면, 국내 제조업의 2025년도 연간 매출 전망 BSI는 지난해(99)보다 8포인트 하락한 91로 집계됐다.0~200으로 나타내는 BSI는 기준치(100)를 넘어설수록 전보다 개선 또는 증가, 기준치 아래로 떨어질수록 악화 또는 감소한다는 의미다. 산업연구원은 분기별로 제조업 BSI를 조사해 발표하는데, 매년 1월에는 연간 전망 BSI도 내놓는다.업종별 매출 전망 BSI를 보면 반도체는 91이었다. 구체적으로 보면, 수출이 91로 국내 시장 출하(94)보다 낮았다. 반도체뿐 아니라 디스플레이(97), 가전(91), 자동차(95), 일반 기계(87), 정유(9...
전국이 한파로 얼어붙은 가운데 영하의 낮은 기온에 노출되면 온몸에 혈액을 공급하는 심장의 건강 역시 위협받을 수 있다. 전문가들은 추운 날씨는 그 자체로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므로 예방을 위한 기본수칙을 지키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한다.한파가 몰아치는 건물 바깥으로 나갈 때 겪게 되는 급격한 온도 변화는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다. 찬 공기가 피부에 닿으면 인체의 교감신경이 자극받아 맥박이 빨라지고 혈압은 올라간다. 온도가 낮은 곳에서 지내는 시간이 길어지면 소변량이 증가하면서 체내 수분이 빠져나가 혈액의 농도가 높아지는 것도 심혈관질환 위험을 높이는 요인이 될 수 있다. 여기에 호르몬 분비까지 추위 때문에 자극받아 변화가 일어나면서 심장 건강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다.겨울철 주의해야 할 심장질환 중에서도 가장 대표적인 질환은 바로 관상동맥질환이다. 관상동맥은 심장이 온몸에 혈액을 공급할 수 있게 심장근육에 피를 보내는 중요한 혈관으로, 이곳이 막히면 협심증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