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그앙중계 유서 깊은 명품 브랜드는 언제나 소비자를 유혹한다. 그렇다면 명품 브랜드를 다룬 영화도 언제나 유혹적일까.8일 개봉한 <페라리>는 이탈리아 고급 스포츠카 브랜드 ‘페라리’의 창립자 엔초 페라리(아담 드라이버)가 주인공인 영화다. 카레이서 출신인 그는 아내 라우라(페넬로페 크루즈)와 페라리를 세운다. 10년이 지난 1957년 회사는 파산 직전이다. 엔초의 관심은 차 판매보다 레이싱에 쏠려있다. “난 오직 경주를 위해 차를 팔아.” 엔초는 1600㎞를 달리는 최고 인기 레이스 ‘밀레 밀리아’ 우승으로 재기를 노린다. 마세라티, 재규어를 제치고 이겨야 한다. 그래야 차도 팔린다.영화는 엔초가 페라리팀을 밀레 밀리아에서 우승시키기 위해 분투하는 과정을 좇는다. 엔지니어, 디자이너, 카레이서 등 전문 인력들은 기록을 1초라도 단축시키기 위해 머리를 맞댄다. 이야기의 또 다른 축은 엔초의 ‘두 집 살림’이다. 엔초와 라우라의 부부관계는 파탄난 지 오래고, 지금...
고물가로 식비 부담이 늘면서 ‘구내식당’이 직장 복지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9일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진행한 ‘2024년 직장인 점심식사 및 구내식당 관련 인식 조사’ 보고서를 보면, 응답자 92.4%가 ‘직장생활에 구내식당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다른 것은 몰라도 식사 관련 복지는 필수’라는 응답은 74.1%에 달했다. 27.1%는 ‘직장을 고를 때 구내식당 유무를 매우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했다.외식 물가가 오르면서 구내식당 선호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내 주변에 식비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전보다 많아졌다’는 응답은 65.8%로, 전년도 63.6%보다 올랐다.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구내식당의 필요성을 느끼는 직장인들이 많아질 것 같다’는 응답은 80.6%에 달했다.응답자 60.3%가 ‘회사에 구내식당이 있다’고 답했다. 구내식당이 있는 경우 이용 빈도는 ‘거의 매일’이 41.2%로 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