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거래시간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연말 1억1200만달러(약 1647억원) 상당 주식을 특정 단체에 기부했다. 절세 차원의 기부로 해석된다.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머스크 CEO는 지난달 30일 테슬라 주식 26만8000주를 익명의 자선단체에 기부했다고 당국에 신고했다. 신고에는 “연말 절세의 목적으로 현재 주식을 매각할 의향이 없는 특정 자선단체”에 기부했다는 내용이 담겼다.기부 규모는 지난해 말 기부 당시 테슬라 주가로 따지면 1억1200만달러, 주가가 내려간 이날 기준으로 하면 1억820만달러(약 1591억원) 수준이다.머스크 CEO는 과거에도 이러한 연말 기부를 한 적이 있다. 2022년 말에도 테슬라 주식 19억5000만달러 상당을 기부했으며, 2021년 말에는 익명의 자선단체에 테슬라 주식 57억4000만달러 상당을 기부했다. 2021년은 그가 대표로 있는 비영리재단인 머스크 재단에 기부한 것이 사후에 확인됐다. 머스크 재단은 ...
선박 전복 사고가 발생한 충남 서산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이틀째 실종자 수색 작업이 이어지고 있다. 해경 등은 전복된 선박에서 실종자 2명을 발견하고, 선박과 헬기 등을 동원해 사고 해역을 추가 수색 중이다.31일 태안해경에 따르면 전날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된 83t급 선박 ‘서해호’ 선내에서 이날 오전 4시34분쯤 선장 A씨가 심정지 상태로 발견됐다. 선내 수색을 이어가던 해경은 이날 오전 11시57분쯤 베트남 국적 선원으로 추정되는 B씨를 추가 발견했다. B씨 역시 심정지 상태로 발견돼 사망 판정을 받았다.서해호는 전날 우도에서 어촌뉴딜사업 공사에 동원됐던 24t 덤프트럭과 11t 카고크레인을 싣고 서산 구도항으로 향하던 중 오후 6시26분쯤 고파도 인근 해상에서 전복됐다.사고 당시 서해호에는 A씨를 비롯해 모두 7명이 타고 있었다. 이 가운데 카고크레인 운전기사와 굴착기 기사 등 2명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에 의해 전복된 선박 위에서 구조됐다.해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