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 “경제에 있어 가장 큰 공포는 불확실성입니다. 지금의 불확실성이 장기화된다면 그 여파를 가늠하기 쉽지 않습니다. 정부와 정치 지도자분들의 도움이 절실합니다.”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은 3일 서울 중구 상의회관에서 열린 ‘2025년 경제계 신년인사회’에서 “조속한 국정 안정화를 위해 힘을 더 모아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며 이같이 말했다.1962년 처음 열린 경제계 신년인사회는 경제계 신년 행사 중 가장 큰 규모다. 이날 행사에는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포함해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태열 외교부 장관 등 여러 정부 인사가 참석했다.정치권에서는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 진성준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 차규근 조국혁신당 정책위의장, 천하람 개혁신당 원내대표 등이 참석했다.주요 기업에서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정의선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구광모 LG 회장, 김동관 한화 부회장, 정기선 HD현대 수석부회장, 허태수 GS그룹 회장,...
이스라엘이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서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고강도 공격 필요성을 거듭 주장하며 대대적인 공격을 예고했다. 최근 양측의 군사적 충돌이 빈번해진 가운데 이스라엘이 예멘에 대한 전면전을 준비하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영국 가디언 등 보도에 따르면 대니 다논 주유엔 이스라엘 대사는 30일(현지시간)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후티는 더 이상 지역적인 위협이 아니라 세계 질서에 대한 위협”이라며 전면 공격 필요성을 주장했다. 이스라엘 측의 요청으로 소집된 이번 회의에서 다논 대사는 후티가 올해 300차례 공격을 가했다고 밝히며 “이스라엘은 더 이상 방관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최근 이스라엘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 레바논 무장정파 헤즈볼라에 이어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격퇴를 예고하며 예멘 전역의 후티 근거지를 대거 폭격했다. 지난 26일엔 예멘 수도 사나에 위치한 사나국제공항을 비롯해 홍해에 접한 항구도시 호데이다 등 주요...
정부의 전방위적인 대출 규제가 이어지며 서울 아파트 거래가 4개월 연속 감소했다. ‘악성 미분양’으로 불리는 준공 후 미분양은 4년4개월 만에 최대치를 나타냈다.국토교통부가 31일 발표한 ‘11월 주택 통계’에 따르면 서울 아파트 매매 거래량은 3773건으로 전월(4000건)보다 5.7% 감소하며 4개월째 거래량이 축소됐다. 수도권의 아파트 매매 거래량도 1만4609건으로, 전월(1만7399건)보다 16.0% 줄었다. 대출 규제 정책이 이어지면서, 사실상 ‘대출을 끼고’ 살 수밖에 없는 서울 등 수도권 아파트 거래량이 꾸준히 감소하고 있는 것이다.전체 주택 거래도 서울은 6803건으로 전월(7164건)보다 5% 감소했으며, 수도권도 2만1777건으로 전월(2만5011건) 대비 12.9% 줄었다.전국 주택 전월세 거래량(신고일 기준)은 19만1172건으로, 전달(21만1218건) 대비 9.5% 감소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서도 9.5% 줄어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