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올해 국민연금 월평균 수급액이 2.3% 인상돼 66만9523원으로 오른다. 지난해 소비자 물가상승률을 반영한 결과다. 국민연금뿐 아니라 기초연금과 공무원연금·사학연금·군인연금 같은 특수직역연금 등 다른 공적연금의 수령액도 2.3% 인상된다.3일 보건복지부와 국민연금공단, 통계청 등에 따르면 공적연금 수급자는 올해부터 지난해보다 2.3% 더 많은 연금액을 받는다. 지난해 소비자물가 변동률(2.3%)을 반영해 공적연금 지급액을 조정한 것으로 오른 금액은 올해 12월까지 적용된다.지난해 9월 현재 노령연금(수급 연령에 도달해서 받는 국민연금) 수급자의 월평균 수급액은 65만4471원이었다. 올해 월평균 수급액은 2.3%(1만5052원) 인상돼 66만9523원이 된다.노령연금 최고액 수급자(지난해 9월 현재 월 289만3550원)의 경우 올해 6만6551원 올라 월 296만100원을 받는다.기초연금은 올해 기준연금액 지원 단가가 2.3%(7700원) 올라 월 최대 34만2...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계속되는 정국 혼란 속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민심은 뚜렷했다. 윤 대통령 탄핵과 그 심판을 맡을 헌법재판관 임명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차지했다. 헌법재판관 임명을 사실상 거부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도 국민 다수를 차지했다.경향신문이 여론조사기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지난 28~2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 69%는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인용에 찬성했다. ‘매우 찬성한다’는 응답이 58%로 조사됐다. 탄핵 반대는 28%에 그쳤다. 중도층도 76%가 탄핵 인용을 지지했다. 윤 대통령 구속 수사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66%로 나타났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45년 만에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선포 2시간30분 만에 국회 의결로 비상계엄은 해제됐지만 혼란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27일에는 한덕수 ...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연하장을 받은 사실을 북한 매체가 1일 보도했다. 다만 연하장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은 데다, 다른 국가 정상들의 연하장 소식과 한데 묶어 전하는 데 그쳤다. 북한 매체가 앞서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주고받은 연하장 내용을 상세하게 다룬 것과 대비된다.김 위원장이 새해에 즈음해 여러 나라 국가수반 등으로부터 연하장을 받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연하장을 보낸 정상들은 중국 주석과 베트남 주석, 몽골 대통령, 타지키스탄 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벨라루스 대통령 등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해당 정상들의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다.이는 러시아를 대하는 태도와는 다르다. 앞서 북한 매체는 지난달 27일과 31일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축하 편지를 주고받은 사실을 다루면서 구체적인 내용까지 공개했다. 북한이 러시아와 지난해 6월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하고 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