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중계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전신마취제유도제인 ‘에토미데이트’를 마약류로 지정한다고 30일 밝혔다.지난 9일 열린 마약류안전관리심의위원회에서 에토미데이트와 불면증 환자에게 사용되는 ‘렘보렉산트’를 마약류로 지정하는 안건이 의결됐다.이날 식약처는 에토미데이트와 렘보렉산트의 마약류 지정 방침을 경찰청 등 수사기관과 대한의사협회 등 보건의료 관련 협회에 통보했다.식약처는 에토미데이트와 렘보렉산트의 마약류 지정을 위해 마약류관리법 시행령 개정을 추진할 계획이다.한편 식약처는 에토미데이트 등을 마약류로 지정하기 위한 법령 개정 전까지 오남용 등을 막기 위해 품목허가를 받은 업체를 대상으로 판매계획을 보고하도록 요청했다.
목격자들 “한쪽 기운 채 바퀴 없이 활주로 중간쯤 착륙”“200m 인근서도 폭발 열기” 15~20초 만에 소방차 도착“비행기가 ‘쾅쾅쾅’ 소리를 내며 기운 채 하강하다 활주로에 착륙했는데 속도를 줄이지 못하고 담을 들이받고 폭발했어요.”29일 오전 9시3분쯤 전남 무안국제공항에서 착륙 도중 폭발한 제주항공 7C2216편은 탑승객 181명 중 생존자가 단 2명에 불과했다. 목격자들은 여객기가 활주로를 빠르게 미끄러지다 폭발했다고 설명했다. 당시 공항 인근 식당에서 사고를 목격한 이근영씨(49)는 “2~3차례 ‘쾅’ 하는 소리와 함께 비행기가 한쪽으로 기운 채 내려와 활주로를 달리다 외벽과 부딪쳐 폭발했다”고 말했다.이씨는 “비행기가 머리 위를 지나갔는데 바퀴가 내려와 있지 않고 활주로 첫 부분이 아니라 중간쯤에 착륙했다”면서 “폭발 순간 200m 떨어진 곳에서도 열기가 느껴졌다”고 참사 순간을 전했다.당국은 사고 여객기가 착륙을 준...
미국 재무부 전산시스템에 침투한 중국 정부의 후원을 받는 해커들이 재무부에서 대중국 경제제재를 담당하는 부서를 겨냥했다고 워싱턴포스트(WP)가 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미국 내 기관 및 기업들에 대한 중국발 해킹 우려가 고조되면서 미·중 갈등에 추가 악재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WP는 이날 미 정부 관계자들을 인용해 중국 해커들이 경제 제재를 관리하는 재무부 해외자산통제실(OFAC)과 재무장관실 등을 표적으로 삼았다고 전했다. 중국 정부는 미국 정부가 금융 제재 대상으로 지정하는 것을 고려하는 중국 개인이나 단체에 대한 정보를 파악하는 데 가장 큰 관심을 갖고 있다고 미국 전·현직 정부 관리들은 전했다. 해커들이 미국의 국가안보 목표 달성을 위한 수단으로 활용되는 제재에 관한 민감 정보를 사전에 빼돌리려 한 것 아니냐는 추측이 나온다.앞서 최근 재무부는 의회에 보낸 서한에서 제3자 서비스 제공업체인 비욘드트러스트를 해킹한 해커가 재무부 워크스테이션에 침투해 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