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강제추행변호사 조류 충돌이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한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는 가운데 백령도에 추진 중인 백령공항과 관련해 환경부가 새 떼로 인한 항공사고 우려를 들어 입지 타당성 검토를 주문했던 것으로 나타났다.2일 국토교통부 백령공항 전략환경영향평가서 등에 따르면 서해 최북단 백령도는 중국과 북한, 한국을 이동하는 철새의 중간 기착지로 조류 132종, 4만772개체가 분포하는 조류 서식지로 파악됐다.국토부는 2030년 개항을 목표로 인천 옹진군 백령면 81만4660㎡ 부지에 3913억원을 들여 길이 1200m 활주로 1개와 여객터미널 등으로 구성된 백령공항 건설을 추진하고 있다.환경부는 지난해 9월 국토부의 전략환경영향평가서에 대한 초안 검토의견에서 백령도는 산림·담수호·농경지·갯벌 등 다양한 자연생태계가 공존하는 독특한 섬 특성을 지니고 있고 황해를 이동하는 철새의 중간 기착지이자 법정보호 조류의 번식·산란지라며 공항 개발계획에 대한 입지 타당성을 면밀히 검토할 것...
대구시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수습을 위한 지원에 나선다고 30일 밝혔다.이날 대구시는 재해구호기금 2억원을 긴급 편성해 광주시와 전남도에 각 1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또한 대구시는 광주·전남 및 무안군 등과 긴밀히 소통해 요청 시 심리치료 등에 필요한 의료·자원봉사 인력도 파견한다는 방침을 세웠다.대구시는 국가 애도기간에 맞춰 다음달 4일까지 시 본청 및 구·군, 산하기관 등 모든 공공기관에 조기를 게양한다. 합동분향소는 달서구 두류공원 내 안병근 올림픽기념유도관에 설치돼 오는 31일 오후부터 분향객을 맞는다.시는 31일 예정된 제야의 타종 행사를 전면 취소하고 2025년 신년인사회를 연기하는 등 모든 행사와 모임을 취소 또는 최소화하기로 했다.홍준표 대구시장은 “고인들과 유족들에게 깊은 애도를 표하고, 조속히 사고가 수습되길 바란다”면서 “대구시도 추모 분위기에 동참하고 총력을 다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12·3 비상계엄 사태에 개입해 구속된 여인형 전 국군 방첩사령관이 계엄 실행을 배후에서 기획한 것으로 지목되는 노상원 전 국군 정보사령관에 대해 “공작에 능한 기분 나쁜 사람”이라고 평가하며 김용현 전 국방부 장관에게 “그를 만나지 말라”고 조언한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이 같은 진술을 바탕으로 노 전 사령관과 다른 계엄 가담자들 간의 관계를 조사 중이다.31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여 전 사령관은 최근 검찰 조사에서 “계엄 선포 이전 김 전 장관에게 ‘노 전 사령관은 기분 나쁜 사람이니까 그와는 접촉하지 말라’고 조언했다”고 진술했다.노 전 사령관은 계엄 당시 민간인 신분임에도 합동수사본부 산하 별동대인 ‘수사 2단’ 조직을 기획하고 이를 실질적으로 지휘하려 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다. 노 전 사령관은 계엄 당일 문상호 당시 정보사령관 등과 함께 자택 근처 햄버거집에서 이런 내용을 모의한 혐의로 지난 15일 긴급체포돼 24일 구속 상태로 검찰에 넘겨졌다.여 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