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가입현금지원 더불어민주당이 16일 ‘윤석열 내란 특별검사법(특검법)’을 둔 여야 협상과 관련해 국민의힘이 자체적인 법안을 이날 중으로는 발의해야 하며, 늦어도 오는 17일까지는 결론을 내야 한다는 마지노선을 내놨다. “시간을 더 달라고 하면 받아들일 가능성은 없다”고도 밝혔다.노종면 원내대변인은 이날 원내대책회의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국민의힘이 내부 사정으로 지체되더라도 오늘 해가 지기 전엔 (자체 특검법을) 발의해야 한다는 말씀을 드린다”라며 “발의가 이뤄지면 오늘 오후 늦게라도 본회의를 열 수 있게 하자는 게 민주당 입장”이라고 밝혔다. 그는 “아무리 늦어도 내일까지 결론 내야 한다”라며 “그게 아니면 안 하겠다는 것과 같다”고 덧붙였다.노 원내대변인은 “국민의힘이 법안을 발의한다 했는데, 또 시간을 더 달라고 하는 경우 우리가 받아들일 가능성은 없다”고도 말했다. 그는 “우리가 파악한 바로는 법안은 이미 만들어진 상태”라며 “오늘 발의되길 바라고, 쟁점도 이미 다 명확히 나...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달 국내 주식을 3조6000억원 넘게 순매도한 것으로 나타났다. 채권시장에서는 2조3000억원 이상 순회수했다.17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4년 12월 외국인 증권투자 동향’을 보면, 외국인은 지난달 국내 상장주식 3조6490억원을 순매도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3조977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으며, 코스닥시장에서는 3280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국가별로 네덜란드(-1조3000억원), 룩셈부르크(-9000억원) 등으로 순매도 규모가 컸던 반면, 미국(6000억원)과 아랍에미리트(4000억원) 등은 순매수를 기록했다.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해 8월부터 5개월 연속 순매도에 나서고 있다. 지난달 말 기준 외국인이 보유 중인 국내 상장주식 규모는 673조7000억원으로 전체 시가총액의 27.0%를 차지했다. 이는 2023년 11월(26.9%) 이후 13개월 만에 최저치다.채권시장에서는 외국인 투자자가 상장채권 2조3810억원을 순회수하며 5개월 만에 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