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선물 갤러리 “유혈 사태 막으려 자진 출석” 주장하며 사과 표명은 없어“부정선거 증거 너무나 많아…계엄은 범죄 아니다” 정당화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내란 우두머리 혐의로 체포된 윤석열 대통령은 15일 공수처 수사와 법원의 영장 발부 모두 불법이라며 “이 나라에는 법이 모두 무너졌다”고 밝혔다. 함께 공개한 자필 대국민 입장문에서는 부정선거론을 들며 계엄을 정당화했다. 체포되는 순간까지 위헌적 비상계엄에 대한 반성 없이 수사를 거부하고 지지자 선동에 나섰다는 비판이 나온다.윤 대통령은 이날 공개한 ‘국민께 드리는 말씀’ 녹화 영상 담화에서 “수사기관이 거짓 공문서를 발부해 국민을 기만하는 불법의 불법의 불법이 자행되고 무효인 영장에 의해 절차를 강압적으로 진행하는 것을 보고 정말 개탄스럽지 않을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유혈 사태를 막기 위한 자진 출석이라고도 주장했다. 윤 대통령은 “불미스러운 유혈 사태를 막기 위해서 일단 불법 수사이기는 하지만 ...
1년 넘게 이어진 가자지구 전쟁의 휴전 및 인질 석방 협상이 사실상 타결 발표만 남겨 놓고 있는 분위기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은 ‘1단계 인질·수감자 교환 및 42일 전투 중지’를 비롯해 총 3단계로 구성되는 휴전안의 큰 골조에는 동의했다고 전해진다. 다만 1단계 휴전이 성사되더라도 이스라엘군 가자지구 완전 철수와 가자지구 통치 문제가 다뤄질 2단계 합의로까지 나아가기는 쉽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AP통신은 15일(현지시간) 가자지구 휴전안 초안을 입수해 보도하면서 중재국 관계자들의 말을 인용해 “하마스가 해당 초안에 동의했다”고 전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TOI) 역시 “이스라엘과 하마스가 협상에 원칙적으로 동의했다”는 아랍 중재국 관계자의 전언을 보도했다.이스라엘 쪽에서도 긍정적인 기류가 흘러나왔다.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는 지난 14일 인질 가족을 만난 자리에서 “인질이 귀환하는 조건으로 가자지구 장기 휴전에 합의할 의향이 ...
국회 측 “헌정질서 침해” 탄핵소추 사유 설명하자 윤 측, 부정선거 의혹 주장“대통령이 모든 정보 알아 헌재가 심판할 능력 없다” 헌재, 김용현 증인 채택 변론기일 추가 지정도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의 두 번째 변론이 16일 헌법재판소에서 열렸다. 윤 대통령은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에 체포돼 조사가 진행 중이라 출석이 어렵다”며 불출석했다. 청구인인 국회 측과 윤 대통령 측은 12·3 비상계엄 선포 행위를 놓고 격론을 벌였다.윤 대통령 측은 두 번째 변론을 앞두고 수사 등을 이유로 연기를 신청했으나 헌재는 받아들이지 않았다. 지난 14일 열린 첫 변론은 윤 대통령이 불출석해 4분 만에 끝이났지만 두 번째 변론부터는 당사자가 없어도 진행할 수 있다는 헌법재판소법에 따라 이날 변론이 진행됐다.윤 대통령 탄핵심판 사건의 주요 쟁점은 12·3 비상계엄 선포가 헌법 77조 등의 조항을 위반했는지다. 국회 측 대리인단 김진한 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