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김명수 합참의장은 14일 12·3 비상계엄 사태 당시 김용현 전 장관이 오물 풍선 원점 타격 등 작전을 통해 북한과 국지전을 일으키려 했다는 의혹과 관련해 “군은 전쟁 계획을 하는 게 기본 임무”라며 “외환이라는 용어를 쓴다는 것은 근본적으로 군을 무시한다고 생각한다”라고 말했다.김 합참의장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윤석열 정부의 비상계엄 선포를 통한 내란 혐의 진상규명 국정조사 특별위원회’ 기관보고에서 강선영 국민의힘 의원으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이같이 답했다. 그는 그러면서 “저희의 임무는 헌법에 명시된 국토방위에 신성한 임무를 하는 게 군이고, 지금 전방에서 추운 상태에서도 그들이 수행하고 있는 그 자체가 우리의 임무”라고 덧붙였다.김 합참의장은 이어 “만약에 이런 것을 가지고 북풍이란 얘기를 쓴다고 그러면 모든 것이 거기에 함몰될 수 있다 생각한다”며 “군사작전은 절대로 이렇게 조사나 수사의 개념이 아니라 지휘관의 판단과 결심 영역에 존재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정부가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 동해 심해 유전 탐사 ‘대왕고래 프로젝트’ 1차 탐사 시추 중간 결과를 오는 5월쯤 발표할 것으로 보인다. 또 정부는 대형 원자력발전소 3기 신규 건설이 포함된 11차 전력기본수급계획(전기본)과 관련해 원안을 일부 수정하더라도 국회 보고를 마치고 최대한 빨리 수립하겠다는 방침을 밝혔다.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13일 세종에 있는 한 식당에서 열린 간담회에서 대왕고래 프로젝트 진행 상황에 관한 질의에 “현재 최종 시추 위치까지는 가지 못했고 열심히 시추하고 있는 중”이라며 “시추를 마치고 지질 분석까지 완전히 다 끝내려면 (올해) 7~8월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안 장관은 이어 “시간이 오래 걸려 그전에 중간보고할 정도까지 (분석 결과가) 나오면 5월이라도 중간발표를 하려고 한다”며 “시추되는 내용을 공개하지 않을 이유가 없어 객관적으로 설명할 부분이 있으면 그전에라도 최대한 정보를 공유하겠다”고 말했다.앞서 한국석유공사는 지난달 2...
해외직구 플랫폼에서 정상가의 절반에도 못 미치는 가격으로 판매되는 유명 신발 브랜드 ‘크록스’ 제품 대부분이 위조상품인 것으로 조사됐다.특허청은 해외직구 플랫폼의 위조상품 유통 실태를 파악하기 위해 크록스 제품을 대상으로 ‘샘플구매 모니터링’을 진행한 결과 구매 상품 전체가 위조상품인 것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특허청은 이번 모니터링을 위해 중국 해외직구 플랫폼을 통해 판매처 16곳에서 크록스 슬리퍼와 샌들 등 16개 제품을 구매해 정품 여부를 분석했다. 제품 구매는 정상가의 40% 이하 가격으로 판매되는 제품을 대상으로 했다. 그 결과 구매 제품 16개 모두가 위조상품인 것으로 판별됐다.일반적으로 온라인에서 유통되는 위조상품은 ‘짝퉁’, ‘S급’, ‘st’ 등 위조상품임을 알 수 있는 용어를 사용해 판매하는 경우가 많다. 그러나 이번에 위조상품으로 확인된 제품들은 이런 표시 없이 정품 로고와 이미지를 사용해 제품을 판매하고 있어 소비자들이 위조상품 여부를 확인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