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법률사무소 고물가로 식비 부담이 늘면서 ‘구내식당’이 직장 복지의 핵심으로 떠오르고 있다.9일 엠브레인트렌드모니터가 전국 만 19~59세 직장인 1000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11월 진행한 ‘2024년 직장인 점심식사 및 구내식당 관련 인식 조사’ 보고서를 보면, 응답자 92.4%가 ‘직장생활에 구내식당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다른 것은 몰라도 식사 관련 복지는 필수’라는 응답은 74.1%에 달했다. 27.1%는 ‘직장을 고를 때 구내식당 유무를 매우 중요하게 고려한다’고 했다.외식 물가가 오르면서 구내식당 선호가 올라간 것으로 보인다. ‘내 주변에 식비 부담을 느끼는 사람들이 전보다 많아졌다’는 응답은 65.8%로, 전년도 63.6%보다 올랐다. ‘고물가가 이어지면서 구내식당의 필요성을 느끼는 직장인들이 많아질 것 같다’는 응답은 80.6%에 달했다.응답자 60.3%가 ‘회사에 구내식당이 있다’고 답했다. 구내식당이 있는 경우 이용 빈도는 ‘거의 매일’이 41.2%로 가...
미국의 지난해 12월 신규 일자리 증가폭이 예상치를 크게 웃돌았다. 실업률도 전월보다 낮아졌다.미 노동부는 10일(현지시간) 미국 비농업 일자리가 전월과 비교해 25만6000개 늘었다고 발표했다. 이는 다우존스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15만5000개)를 훨씬 웃도는 수치다. 지난 11월(21만2000개)보다도 높은 수준이다.12월 실업률도 4.1%로 전월(4.2%)보다 소폭 낮아졌다. 전문가 전망치(4.2%)도 밑돌았다. 평균 시급은 전월 대비 0.3% 상승했다.블룸버그 통신은 “12월 일자리 증가폭은 9개월 만에 가장 큰 폭으로 늘었으며 실업률은 예상치 못하하게 낮아졌다”며 “노동 시장이 1년 더 회복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된다”고 평가했다.
프랑스 ‘극우’ 정치의 상징적 인물인 장마리 르펜이 7일(현지시간) 숨졌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다. 향년 96세.보도에 따르면 르펜은 수 주 동안 요양시설에 머물다 이날 가족이 지켜보는 가운데 숨을 거뒀다고 유족이 밝혔다.1928년 프랑스 북서부 라 트리니테 쉬르 메르에서 태어난 르펜은 당시 식민지였던 인도차이나 반도와 알제리에서 전쟁이 벌어졌을 때 공수부대원으로 참전했다. 제대 후 1956년 20대 나이로 프랑스 최연소 국회의원이 됐고, 1972년 반공·민족주의, 반이민, 반유럽연합(EU)을 내세운 극우정당 국민전선(FN)을 창당했다.정치 생활 동안 그는 인종주의를 조장하고 나치의 유대인 학살을 ‘사소한 사건’이라고 표현하는 등 거듭 논란의 대상이 됐다. AP통신은 그가 “무슬림 이민자를 주요 타깃으로 삼아 경제적, 사회적 어려움의 원인을 찾았다”고 했다.대선에 나선 건 1974년이 처음이지만 정치적으로 큰 성과를 거두진 못했다. 그가 존재감을 드러낸 건 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