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윤석열 대통령 체포 저지를 주도한 혐의(특수공무집행방해)를 받는 이진하 대통령경호처 경비안전본부장이 11일 경찰에 출석했다. 박종준 전 대통령경호처장도 경찰에 출석했으나 강경파로 분류되는 김성훈 경호처 차장은 아직 조사에 응하지 않고 있다.경찰청은 이날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이 오후 1시55분쯤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국가수사본부에 출석해 중대범죄수사과에서 피의자 신분으로 조사받고 있다고 밝혔다.앞서 경찰은 이진하 경비안전본부장에게 두 차례 출석을 요구했고, 이날 오후 2시가 2차 출석 요구의 기한이었다. 이 본부장은 박 전 처장에 이어 경호처 간부 중 두 번째로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방해 혐의로 조사를 받게 됐다.앞서 박 전 처장은 전날 13시간 넘게 조사를 받은 데 이어 이날 오전 9시쯤 국가수사본부에 다시 출석해 조사받고 있다.경찰은 이들에게 지난 3일 윤 대통령의 체포를 저지할 당시 ‘윗선’의 지시가 있었는지, 체포 저지에 군 경호부대 사병을 동원하라는 등의...
캐머런 데이비스(호주)와 윌 잴러토리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오구플레이로 상금 수억원을 손해봤다.데이비스와 잴러토리스는 지난 6일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하면서 15번홀(파5)에서 3번째 샷을 바꿔 치는 실수를 범했다. 나란히 두 번째 샷을 그린 근처까지 보낸 터라 의심 없이 플레이했으나 그린에 올라서야 서로 공이 바뀐 사실을 알게 됐다.둘은 오구플레이에 따른 2벌타를 안고 3번째 샷을 한 자리로 돌아가 5번째 샷을 쳤고 나란히 보기로 막아 손실을 줄였다. 버디 또는 파로 막을 수 있던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둘은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데이비스는 이날 4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22언더파 270타(공동 13위)로 마쳤고 상금 41만달러(약 6억원)를 받았다. 2벌타가 없었다면 공동 5위까지 올라 상금 71만5625달러(약 10억4000만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