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이혼변호사 일본에서 왕위 계승을 여성에게도 허용하는 방안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또다시 대두했다. 현 제도상 왕위 계승 자격이 있는 남성이 왕실 내 극소수인 데 따른 제안이다. 자격 개방에 미온적이던 보수 자민당이 ‘소수여당’이 된 현 정치 상황이 제도 개선을 논의할 적기라는 목소리가 나온다.6일 아사히신문은 특집 기사에서 “황실의 미래가 흔들리고 있다”며 왕위 계승 제도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도 전날 사설에서 “황실을 둘러싸고 있는 남은 숙제는 안정적인 황위 계승 방안을 검토하는 것”이라고 짚었다.현재 왕족 중 왕위 계승이 가능한 사람은 3명이며, 현 나루히토 일왕의 자녀 세대 중에선 동생의 아들인 히사히토 한 명이다. 일본의 왕위 계승을 규정한 법률인 ‘황실전범’은 아버지로부터 왕실 혈통을 물려받은 부계, 그중에서도 남성만 계승이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나루히토 일왕은 슬하에 아이코 공주(사진)만을 두고 있다.승계 후보군이 부족한 현실을 ...
한국 여자탁구 간판 신유빈(대한항공)이 올해 처음 출전한 월드테이블테니스(WTT) 시리즈에서 한일전 패배로 준결승 길목에서 탈락했다.신유빈은 11일(한국시간) 카타르 도하의 루사일 스포츠 아레나에서 열린 2025 WTT 스타 컨텐더 도하 여자단식 8강에서 일본의 기하라 미유우(일본)에 0-3(9-11 4-116-11)으로 패했다.신유빈은 혼합복식 준결승 패배에 이어 단식에서도 준결승 길목에서 탈락해 대회를 마감했다.‘환상 콤비’였던 전지희(전 미래에셋증권)가 국내에서 선수 생활을 접으면서 여자복식조가 해체된 신유빈은 이번 대회 복식에 출전 신청을 하지 않았다.세계랭킹 9위인 신유빈은 세계 29위 기하라를 맞아 첫 게임 팽팽한 승부 끝에 9-11로 진 뒤 2게임은 큰 점수 차로 내줬다. 신유빈은 3게임에서 드라이브 대결에서 밀리며 6-11로 넘겨줘 한 게임도 따내지 못했다.남자단식 8강에 올랐던 박강현(한국수자원공사)도 아루나 페인팅(나이지리아)에 1-3(9-1...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9일 “정부와 지방자치단체, 지방교육청 모두 역대 최고 수준의 신속집행 목표를 설정해 상반기에 358조원을 집행하겠다”고 말했다.최 권한대행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겸 경제관계장관회의’ 모두발언에서 “내수가 조속히 활성화되도록 전례 없는 규모와 속도로 재정의 신속집행을 추진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정부는 85조원 수준의 민생·경기 활성화 관련 사업을 상반기까지 70%, 1분기엔 40% 이상 집행하기로 했다. 상반기 공공기관과 민간투자로 각각 37조6000억원, 2조8000억 원을 투입해 건설경기 회복을 뒷받침하겠다고 했다.최 권한대행은 “반도체특별법, 전력망특별법 등 경제입법도 여·야·정 국정협의체 등을 통해 신속히 추진하고 시행령 개정으로 가능한 사안은 1~2월 중으로 마무리 짓겠다”고 했다.최 권한대행은 “지금 우리나라는 내우외환의 상황에 놓여 있다”며 “국정과 경제의 조기 안정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