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이혼변호사 12·3 비상계엄 사태 이후 계속되는 정국 혼란 속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을 요구하는 민심은 뚜렷했다. 윤 대통령 탄핵과 그 심판을 맡을 헌법재판관 임명에 찬성한다는 응답이 과반을 차지했다. 헌법재판관 임명을 사실상 거부한 한덕수 국무총리에 대한 국회 탄핵소추안 가결을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도 국민 다수를 차지했다.경향신문이 여론조사기관 메타보이스에 의뢰해 지난 28~29일 전국 18세 이상 성인 102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서 응답자 69%는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인용에 찬성했다. ‘매우 찬성한다’는 응답이 58%로 조사됐다. 탄핵 반대는 28%에 그쳤다. 중도층도 76%가 탄핵 인용을 지지했다. 윤 대통령 구속 수사 필요성에 공감한다는 응답은 66%로 나타났다.앞서 윤 대통령은 지난 3일 45년 만에 비상계엄을 선포했다. 선포 2시간30분 만에 국회 의결로 비상계엄은 해제됐지만 혼란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4일 윤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27일에는 한덕수 ...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영국의 트럼프’로 불리는 극우 성향 나이절 패라지 영국개혁당 대표를 교체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머스크는 최근 영국과 독일 등 유럽 정치권에 노골적으로 개입하는 발언을 이어와 논란이 커지고 있다.머스크는 5일(현지시간) 사회관계망서비스(SNS) 엑스(옛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개혁당은 새 대표가 필요하다”며 “패라지는 그만한 자질이 없다”고 썼다. 머스크가 지난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서 패라지 대표와 회동하며 이른바 ‘브로맨스’를 자랑한 지 약 3주 만이다.머스크는 당시 개혁당에 거액의 정치자금 기부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패라지 대표와의 친분 및 협력관계를 과시해왔다. 패라지 대표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 운동을 이끌고 반(反)이민, 탄소 중립 정책 반대 등을 내세워 ‘영국의 트럼프’라는 별명을 얻었으며 트럼프 당선인을 줄곧 지지했다.영국 일간 가디언은 “머스크의 갑작...
5일 강원지역에 대설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강원 내륙과 산지를 중심으로 많은 눈이 내리고 있다.강원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4시부터 11시까지 내린 눈의 양은 광덕산 10.9㎝, 철원 동송 8.8㎝, 철원 8.5㎝, 화천 상서 8㎝, 철원 김화 6.6㎝, 화천 6.3㎝ 등이다.산지에도 눈이 내리면서 서화 2.9㎝, 양구 해안 2.8㎝, 진부령 2㎝, 미시령 1.6㎝, 홍천 내면 1.5㎝ 등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다.강원도는 지난 4일 오후 10시30분을 기해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운영하고 대설·한파 대비에 나섰다. 강원도는 장비 576대와 인력 620명, 제설제 1772t을 투입해 도로 제설작업을 벌이고 있다.많은 눈이 내리면서 설악산, 오대산 등 국립공원 탐방로 25곳도 출입이 통제됐다.이날 원주공항에서는 제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