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지방자치단체가 중앙 정부의 적잖은 기금을 지원받아 지역민의 스포츠활동을 적극 활성화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문화체육관광부는 오는 10일까지 ‘2025 지역자율형 생활체육활동지원’ 사업 공모를 받는다. 지역 특성에 맞는 생활체육활동 지원 사업을 연구해 공모에 참여한 뒤 낙찰받으면 최소 1년 정부 지원을 받을 수 있다.사업은 차등배분(59억원), 공모 선정(81억원)으로 구분된다. 모두 국비 7, 지방비 3(서울은 5:5) 매칭 사업이다. ‘차등 배분’은 기존에 추진해온 사업을 확대하거나 신규 설계하는 3~4개 사업에 대해 진행된다. 17개 지자체에 약 3억5000만원 정도씩 지원된다. ‘공모 선정’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생활체육 신규 기획사업을 대상으로 이뤄진다. 낙찰 대상은 15개 내외 광역 지자체다. 1개 지자체당 최대 국비지원액수는 20억원이다. 스포츠활동 활성화에 진심인 광역지자체들에게 매력적인 액수다. 참여를 원하는 기초지자체는 광역지자체를 통해 공모 서류를 제출하...
‘계엄 선포’라는 윤석열 대통령의 도무지 이해할 수 없는 행위로 나라가 비상사태로 치닫고 있다. 실제로 위급한 상황이 아닌데도 대통령의 어처구니없는 말 하나로 정말 비상사태가 된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계엄 선포 대국민 특별담화문에서 탄핵과 특검을 남발하는 민주당의 입법 독재로 국정이 마비되고 자유민주주의 체제가 전복될 위기에 처해서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계엄을 선포했다고 강변했다. 많은 사람이 처음 들었을 때는 가짜뉴스로 생각할 정도로 어이없는 일이었다. 어떻게 한 국가의 지도자가 국정의 난맥과 마비를 민주적 절차에 따라 풀지 못하고 폭력에 의존한다는 말인가? 자신의 정치적 무능력을 비상사태를 선포할 수 있는 주권자의 권한으로 대체하려는 것부터가 자신이 그토록 강조하는 자유민주주의에 대한 배신이다. 그는 거듭 “거대 야당이 지배하는 국회가 자유민주주의 기반이 아니라 자유민주주의의 헌정질서를 파괴하는 괴물이 되었다”고 변명한다. 탄핵 찬성 집회에 참여하는 학생들도 알...
제주항공 모기업인 애경그룹 한 계열사가 국가애도기간에 연말 행사를 강행한 것과 관련해 애경그룹 임원들이 4일 무안국제공항을 찾아 유족에게 사죄했다.고준 AK홀딩스 대표이사는 이날 대합실 2층에 모인 유족 앞에 서서 “종무식이 열린 호텔은 외부 기관을 통해 위탁운영 중이나 관리책임은 분명 저희에게 특히 저에게 있다”며 “그 안에서 이뤄진 경품행사 등 모든 보도 내용은 사실”이라고 말했다.그는 “참담한 심정으로 사과드리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며 “모든 책임은 애경그룹 경영을 관리하는 제가 잘못한 것이고 이에 대해 다시 한번 깊이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고 대표이사는 추후 이런 일이 재발할 경우 모든 책임을 자신이 지겠다고 했다.유족들은 고 대표이사의 사과를 묵묵히 지켜보고는 자리를 떠났다. 항의하거나 목소리를 높이는 유족은 없었다.앞서 애경그룹의 한 계열사는 참사 이틀 후인 지난달 31일 오후 3시에 경기도 수원시 팔달구에 있는 4성급 호텔에서 종무식을 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