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소송 극우 성향 발언을 유튜브 등에서 쏟아낸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은 김채환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사진)이 최근 사직하고 유튜버로 돌아간 것으로 31일 확인됐다. 김 전 원장은 윤석열 대통령에게 긴급명령 발동을 촉구하고, 김건희 여사의 명품가방 수수를 옹호하는 발언을 해온 인물이다.인사혁신처의 인사발령통지를 보면 김 전 원장은 지난 27일 ‘원에 의하여’ 사직했다. 당시 대통령 권한대행이던 한덕수 국무총리가 이를 승인했다.김 전 원장은 지난 30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올린 영상에서 “공직자가 아닌 자연인으로서 그간의 침묵을 깨고 다시 외치고자 한다”며 “구독자 여러분의 도움이 필요하니 좋아요·구독을 눌러달라”고 말했다.김 전 원장은 윤 대통령의 12·3 비상계엄 선포가 정당했으며, 내란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그는 “민주당의 폭주와 위헌 행위를 막아 국가 기능을 회복하려 했던 윤 대통령의 노력이 어떻게 내란이 되나”라며 “물리력 동원은 그 자...
내년 1월 초 개막을 앞둔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인 ‘CES 2025’의 핵심 화두는 인공지능(AI)이다. 국내외 기업들이 AI가 일상에 가져올 변화의 경험을 보다 구체적으로 제시하는 장이 열린다.CES 2025는 내년 1월7일(현지시간)부터 10일까지 나흘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 주관으로 개최된다. CES는 매년 1월 개최돼 그해 가전·IT 시장의 트렌드를 확인할 수 있는 행사다. 이번 슬로건은 ‘몰입(Dive-in)’이다. 기술과 인간의 상호작용을 통해 혁신 가능성을 탐구하자는 메시지를 담고 있다. 160개국 약 4500개 기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된다.올해 CES의 핵심 주제였던 AI는 내년 행사에서 한층 심도있게 다뤄진다. AI 반도체 선도기업 엔비디아를 이끄는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첫 번째 기조연설자로 나선다. 이는 새해에도 AI가 주요 화두가 될 것임을 시사한다. 2017년 행사 이후 8년 만에 CES 기조연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