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신소 사단법인 재경전북특별자치도민회는 9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2025 신년인사회’를 열고 곽영길 아주경제 회장을 제14대 신임 회장으로 추대한다. 곽 회장은 “행동하는 전북, 특별한 내 고향, 서로 사랑하는 전북인”을 목표로, 350만 출향 도민과 전북도 사이의 가교 역할과 고향 발전을 위해 노력할 것을 다짐했다.이 자리에선 현숙(문화예술부문)과 유균 극동대학교 석좌교수(언론부문)에게 ‘자랑스런 전북인 상’도 수여된다.현숙은 대중가요를 통해 국민 정서를 함양하고, ‘사랑의 목욕차’ 기부 등 적극적인 나눔과 봉사활동을 실천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유균 교수는 언론인으로서 고향과 국가 발전에 기여하고, 지역사회의 소통과 협력을 증진한 공로가 인정됐다. ‘자랑스런 전북인 상’은 도민회가 전북 출신 인사 중 국가와 고향 발전에 기여한 인물을 매년 선정해 수여하는 상이다.
월급을 평생 모아도 내 집 하나 사기 힘든 시대, 그래서 기성세대 따라 ‘영끌·빚투’를 했더니 인생이 저당 잡힌다. ‘가난’ 아니면 ‘폭망’이 기다리는 미래를 생각하기보단 ‘지금’을 즐긴다. 청년 세대의 단상이다.‘욜로’(YOLO), ‘N포’로 대변되는 청년 세대에게 ‘그래도 열심히 살아야 한다’고 말해야 할 것 같긴 하다. 그런데 ‘왜 그래야 하는지’에 대해선 누구도 명쾌한 답을 주지 못한다. 지난달 17일 이재용 회계사에게도 이걸 물었다. 그는 “돈만 보면 답이 안 나오는 상황은 맞다”면서도 “그러니 돈 대신 다른 것을 볼 필요가 있다”고 했다.이 회계사는 최근 책 <B주류경제학>(밀리의 서재)을 냈다. 그가 유튜브 채널 ‘머니그라피’에서 맡은 동명의 코너 콘텐츠들을 정제했다. 국내 유수의 회계법인에서 일하던 그는 9년 차인 2019년 법인을 뛰쳐나왔다. 지금은 스타트업 컨설팅을 주업으로 삼는다. 유튜브 채널 ‘삼프로TV’에선 ‘언더스탠딩’코너에 출연한다. ...
해병대 채모 상병 사망 사건 수사 관련, 항명 및 상관 명예훼손 혐의에 대해 무죄를 선고받은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대령)이 9일 “채 상병 죽음의 억울함이 없게 약속을 지키겠다”고 밝혔다.군인권센터와 박 대령 변호인단 등은 이날 오전 중앙지역군사법원의 박 대령 선고 공판 후 서울 용산구 국방부 군사법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박 대령은 “오늘의 정의로운 재판은 오로지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 성원이 있었기 때문에 정의로운 결과가 있었다고 생각한다”며 “1년 반 동안 힘들고 어려운 시간이 있었지만 그걸 버티고 이겨낼 수 있었던 것은 국민 여러분의 지지와 응원이 있었기 때문”이라고 말했다.박 대령은 “‘너의 죽음에 억울함이 없게 하겠다’는 약속을 지키기 위해 앞으로 가야 할 길이 멀고 험하다”며 “하지만 저는 흔들리거나 좌절하거나 뒤돌아보지 않고 죽은 이와의 약속을 지키겠다”고 말했다. 그는 “그것이 정의이고 법치를 살리는 길”이라고 덧붙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