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지피부과 대통령 윤석열의 비상계엄 사태 후폭풍이 ‘성장률 쇼크’로 현실화했다. 지난해 11월 한국은행 전망치 1.9%보다 낮고, 정부도 1%대 저성장을 예고한 것이다. 정부는 추가경정예산 편성 가능성도 시사했다. 여·야·정은 정치적·경제적 위기 상황을 돌파할 추경을 서둘러야 한다.기획재정부는 2일 발표한 ‘2025년 경제정책방향’에서 새해 실질 국내총생산(GDP) 증가율을 1.8%로 예상했다. 지난해 7월 전망치보다 0.4%포인트나 낮췄다. 정부는 수출이 악화될 수 있다고 우려했다. 반도체 등 주력 업종 경쟁이 심화하고, 미국 트럼프 2기 행정부의 보호무역주의 기조가 하방압력으로 작용해 올해 수출 증가율(1.5%)은 지난해(8.2%)보다 뚝 떨어질 걸로 내다봤다. 내수에선 소비심리 위축과 가계부채 부담이 변수로 꼽혔다. 고용 사정 역시 생산연령인구 감소폭 확대 등으로 올해 취업자 수 증가는 지난해 예상치(17만명)보다 적은 12만명에 그칠 것으로 봤다. 한마디로 수출·내수·일자리, 금융·...
더불어민주당은 2일 이재명 민주당 대표에 대한 살해 협박 전화 등 테러 위협이 이어지는 것과 관련해 “윤석열은 지지자들에 대한 선동을 멈추고 법 절차에 순응하라”고 밝혔다. 경찰은 이날 이 대표에 대한 살해 협박 전화 신고를 접수하고 수사에 나섰다.조승래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이 대표를 살해하겠다는 내용의 전화 신고가 접수되고, 민주당 중앙당사를 폭파하겠다는 테러 예고 글이 올라오고 있다고 한다”며 “오늘은 이 대표에 대한 암살 테러 시도가 있은 지 1년 된 날이라는 점에서 분노를 금할 수 없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경기 과천경찰서는 이날 오후 3시쯤 “이 대표를 살해하겠다”는 전화를 받았다는 유튜버 A씨의 신고를 접수했다. A씨가 받은 전화는 발신자 번호 표시 제한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발신자를 추적 중이다.조 수석대변인은 “민주당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정치 테러를 단호히 배격한다”며 “다른 생각은 용납할 수 없다는 극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