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혼변호사 미·중 신냉전 구도와 유럽과 중동에 드리운 두 개의 전쟁, 북한·중국·러시아·이란 간 연대 등으로 혼돈의 연속인 세계 질서가 다시 요동치고 있다. 미국 우선주의를 기치로 관세 폭탄과 방위 분담 압박을 예고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당선인이 오는 20일(현지시간) 백악관으로 돌아오기 때문이다.찰스 쿱찬 조지타운대 교수(66)는 경향신문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트럼프의 재집권이 다극화 세계로의 전환을 촉진할 것이며, 관세 계획은 “지경학적 분열”을 초래해 한국 등에 경제적 충격을 안길 것으로 내다봤다. 미국 고립주의 외교사를 집대성한 현실주의 국제정치학자로 지난해부터 우크라이나전 종식을 위한 협상 필요성을 언급해 온 그는 “합의를 만들려는 트럼프의 거래주의는 환영한다”고 말했다.한국 비상계엄 사태와 탄핵 정국 와중인 지난달 11일 메릴랜드의 자택에서 만난 그는 한국의 위기가 “시스템의 회복력”을 보여줬다면서 “미국의 최우선 과제는 정치적 중도주의를 세우는 것”이라고도 했다. 다음은...
지난해 한국 수출이 역대 최대를 기록했다. 반도체 수출이 역대 최대치를 경신하면서 전체 수출 증가를 이끌었다.산업통상자원부는 1일 지난해 수출액이 2023년보다 8.2% 증가한 6838억달러로 역대 최대 규모인 2022년 기록(6836억달러)을 뛰어넘었다고 밝혔다.주력 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43.9% 증가한 1419억달러로 기존 최대 실적인 2022년(1292억달러) 기록을 뛰어넘었다. 지난해 분기별 월평균 반도체 수출액은 1분기 103억달러, 2분기 116억달러, 3분기 122억달러, 4분기 132억달러를 나타냈다.산업부는 “2024년에는 반도체 등 IT 품목, 선박, 자동차 등 주력 품목과 바이오헬스·농수산식품·화장품 등 소비재 품목이 고르게 호조세를 보여 역대 최대 수출 실적과 무역수지 흑자를 동시에 기록해 전체 수출이 2022년보다 내용적인 면에서 양호했다”고 평가했다.2024년 한국의 수입액은 전년보다 1.6% 감소한 6320억달러였으며, 무역수지는 5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