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강간변호사 팀 골때녀, 이대로 무너지나■골 때리는 그녀들(SBS 오후 9시) = 무승부로 끝난 1경기를 뒤로하고 ‘팀 골때녀’와 ‘팀 K리그’의 올스타전 2경기가 펼쳐진다. 팀 골때녀의 최성용 감독은 “즐겁게 하려고 했던 올스타전 경기가 치열하게 되어버렸다”며 승부욕을 밝힌다. 경기가 시작되자 팀 K리그의 김시현 선수는 ‘아마추어 최강자’의 실력을 선보인다. 끊임없이 몰아붙이는 팀 K리그의 기세에 팀 골때녀는 점차 밀리기 시작한다.사랑스러운 엘라의 ‘몬스터 본능’■왔다! 내 손주(EBS1 오후 9시55분) = ‘독일에서 온 매력 부자 엘라’ 편이 방영된다. 최현지·패트릭 하이트마이어 부부와 딸 엘라는 독일에서 살고 있다. 부부는 다섯 살 엘라가 사랑스러운 얼굴을 하고 있지만 ‘몬스터 본능’을 숨기고 있다고 말한다. 가족들은 주관이 뚜렷한 엘라의 모습을 사랑하지만 정도를 지키기 위해 늘 훈육을 고민한다. ‘달콤 살벌 매력 부자’ 엘라와 가족들의 독일 일상을 만나본다.
2일 KBS2TV에서 방송되는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에는 개그맨 이경애와 배우 홍진희가 사선가를 다시 찾아 옛날이야기를 나누며 하루를 보낸다.이경애는 박원숙, 혜은이 등 자매들을 놀라게 해주려고 몰래 딸 희서를 데려온다. 하루 종일 숨어 있다 모습을 드러낸 희서는 엄마를 빼닮은 ‘열정 부자’다. 요리, 제빵 등 여러 분야에 다재다능한 면모를 보여 자매들을 깜짝 놀라게 만든다.늘 밝고 쾌활해 보이는 홍진희는 40대에 배우 활동을 중단하고 필리핀으로 간 이유를 밝힌다. 그가 연예계를 떠난 배경에는 돌아가신 어머니가 있었다. 딸처럼 배우를 꿈꿨던 홍진희의 어머니는 지병으로 투석을 받다 46세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과거 방송사 회식 자리에서 뒤통수를 맞았던 사연도 얘기한다.네 사람은 직접 만두를 만들어 먹고, 마당에서 홍진희가 젊은 시절 찍었던 화보 포즈를 따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낸다. <박원숙의 같이 삽시다>는 중장년 세대가 동거생...
지난해 5월9일 사직 롯데전에서 장지수(24·한화·사진)는 분하고 미안한 마음에 눈물을 흘렸다. 당일 그는 5-10으로 밀리던 7회말 등판했다. 사실상 승패가 갈린 경기였지만, 누군가는 마운드를 지켜야 했다. 이른바 패전 처리. 그 역할을 장지수가 맡았다.7회는 실점 없이 넘겼으나 8회말 급격하게 흔들렸다. 아웃카운트를 1개도 잡지 못한 채 4실점을 한 뒤, 무사 만루에서 마운드를 내려와야 했다.장지수는 대신 마운드에 올라오는 김규연을 향해 “미안해”라고 말했다. 더그아웃에 들어가선 의자에 앉아 눈물을 흘렸다. 자신의 허벅지를 힘껏 내리치며 아쉬움을 표출했다. 동료에게 부담을 떠넘겨 미안함을 느꼈다. 중계 카메라에 잡혔고, 장지수가 흘린 눈물도 조명을 받았다.장지수는 새해를 앞두고 전화 인터뷰에서 “앞으로 그런 눈물을 흘리지 않겠다는 각오가 생겼다”고 말했다.장지수는 “아쉬운 점이 많지만, 얻은 것도 있다”며 “1군에서 더 많이 던졌고, 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