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이혼변호사 2024년의 마지막 날이자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사흘째인 31일 시민들은 합동분향소를 찾아 희생자를 애도했다.서울 중구 서울시청 정문 앞에 이날 오전 8시부터 합동분향소가 차려져 분향이 시작됐다. 분향소 단상은 국화로 장식됐지만 사진이나 이름 등 희생자 신원을 알 만한 물품은 아직 배치되지 않았다. 시민들은 분향소 제단 앞에 국화 한 송이씩 헌화하고 묵념했다. 분향을 마친 뒤에도 분향소 쪽을 지켜보며 발걸음을 떼지 못하는 시민도 있었다. 점심시간 무렵엔 서울시청 앞에서 서울도서관까지 시민들이 선 줄이 50m가량 이어졌다.윤신애씨(38)는 “사고 장면이 잊히지 않아 잠을 못 잘 정도여서 오늘 하루 휴가를 내고 왔다”며 “가장 어린 사망자가 2021년생이라고 들었는데, 같은 나이의 쌍둥이를 키우고 있어 더 안타깝고 미안한 마음”이라고 했다. 70대 A씨는 “걸어다니는 것도 감사하다는 생각, 유가족에게 위로가 될 수 있겠다는 마음에 분향했다”고 했다. 강원 춘천시에서 온 곽모씨...
충북도가 다양한 저출생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가운데 충북의 출생아 수가 4개월 연속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29일 통계청의 ‘2024년 10월 인구동향’에 따르면 10월까지 충북의 출생아 수는 전년 동기 대비 1.8%(117명) 감소했으나, 7월 이후 4개월 연속 증가하며 반등하고 있다.충북은 지난해 전국적으로 출생아 수가 감소하는 상황에서도 유일하게 1.7% 증가했다.충북도는 “올해 상반기 보건복지부의 출산육아수당 0세 미지급 등의 영향으로 상반기 일시으로 감소했다”고 설명했다. 이후 하반기부터 다시 출생아 수가 증가해 연말까지 지난해 수준의 출생아 수를 기록할 것이라고 덧붙였다.특히, 충북에서는 7월부터 4개월 연속 출생아 수가 증가하는 추세다. 이 기간 중 출생아 수는 전년 같은 기간보다 5.7%(144명) 증가했으며, 3분기 합계출산율도 0.9명으로 전국 평균 0.76명보다 높다.충북의 인구는 10월 기준 164만7850명으로 집계됐다. 이는 20...
한국과 미국이 12·3 비상계엄 사태 여파로 연기한 핵협의그룹(NCG) 회의를 다음달 개최키로 했다.한·미가 제4차 NCG 회의를 다음달 10일 미국 워싱턴에서 개최한다고 국방부가 29일 밝혔다. 조창래 국방부 국방정책실장과 카라 애버크롬비 미 국방부 정책부차관 대행이 회의를 공동 주관한다. 한·미의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국방, 외교, 정보, 군사 당국 관계관들이 참여한다.한·미는 이번 회의에서 ‘한·미 한반도 핵억제·핵작전 지침’ 완성 이후 보안 및 정보공유 절차, 위기 및 유사시 핵 협의 및 전략적 소통, 전용 보안통신 체계 구축, 핵 및 전략기획, 핵·재래식 통합(CNI), 전략적 메시지 발신 등 NCG 과업의 진전 사항을 점검할 계획이다. NCG는 한국이 미국의 핵 기획·운용 등에 관한 의견을 개진할 수 있는 협의체로 지난해 7월 출범했다.한·미는 앞서 제4차 NCG 회의와 제1차 NCG 도상연습(TTX)을 지난 4일 열기로 했지만, 윤석열 대통령의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