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료스포츠중계 중국 상하이에서 지하철에서 앉아서 갈 기회를 판매한 회사원이 나타나 논란이 됐다.2일 지무신문에 따르면 ‘린강 어린왕자’란 이름을 사용하는 한 네티즌은 며칠 전 아침 출근시간대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상하이 지하철16호선 디수이후역에서 룽양루역으로 향하는 열차를 탔다”며 각 역 도착 시간과 함께 “좌석이 필요한 사람은 예약하라”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돈을 주면 자리에서 비켜주겠다는 것이다.저우씨로 알려진 이 남성은 SNS에 다시 글을 올려 두 차례 5위안(약 1000원)을 받고 자리를 파는 데 성공했다고 밝혔다. 그는 자신이 상하이 푸둥신구 린강지역에 거주하는 정보기술(IT) 업종 종사자이며 매일 16호선을 타고 출퇴근한다고 밝혔다.그는 자리에 앉고 싶어하는 사람이 많아 글을 올렸으며, 많은 사람들이 문의를 해 왔다고 전했다. 출근시간보다 퇴근시간대 문의가 더 많았으며, 선불금은 받았지만 자리 양도에 실패한 경우도 있었다고 전했다.반응은 부정적이다. ...
“아들~ 엄마 아는 언니가 제주에서 귤 보낸거 문 앞에 도착했대.”29일 오후 전남 무안군 무안국제공항에서 만난 김모씨 남매(22세·15세)가 어머니와 나눈 마지막 대화다. 어머니는 친구들과 방콕으로 여행을 간 지 이틀째인 지난 27일 이같은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아들에게 보냈다. 이들 가족은 광주광역시에 거주한다.아직은 앳된 얼굴의 남매는 서로의 손을 붙잡은 채 공항에서 사고 소식이 흘러나오는 TV를 줄곧 응시했다. 공항 청사 1층은 유가족들의 절규와 울음소리로 가득했고, 청사 앞 주차장에는 벌써부터 운구차들이 하나둘 들어섰다.남매는 이날 둘이 집에서 시간을 보내던 중 사고 소식을 접하고 급하게 광주에서 무안 공항으로 달려왔다. 이 남매는 “평소 뉴스를 보지 않아 소식을 몰랐다가 낮 12시쯤 어머니 친구 분이 연락을 해줘서 알게 됐다”라며 “친척 분의 차를 얻어 타고 공항에 오게 됐다”고 울먹였다.남매의 어머니는 50대 초반으로 위암으로 1년 넘게 투병생활을 했...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은 29일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항공기 사고와 관련해 이날 오전 10시 07분 긴급 회의를 열고, 국무총리 직무대행을 본부장으로 하는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를 가동했다.최상목 권한대행은 “국토교통부장관을 1차장, 행정안전부장관 직무대행을 2차장으로 구성하고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해 신속한 대응 및 피해 수습방안을 강구해달라”고 지시했다.항공기 사고의 재난관리주관기관인 국토부가 중앙사고수습본부를 맡아 현장관리와 피해수습을 책임지고, 중앙재난대책본부는 인력과 물적 장비를 동원하고, 여러 부처와 소방 등 기관 간 협력을 조정하는 역할을 한다.중대본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이한경 제2총괄조정관(행정안전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 주재로 무안 항공기사고 수습 지원 및 대처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열었다. 회의에는 국토교통부, 보건복지부, 경찰청, 소방청, 전라남도, 무안국제공항공사 등이 참석했다.이한경 제2총괄조정관은 “범정부적 역량을 총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