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간녀소송 호주오픈에서만 10번이나 우승한 노바크 조코비치는 이번에 또 우승하면 남녀를 통틀어 메이저대회 단식 최다 우승 기록과 함께 투어 100승 고지에 오른다. 이를 위해 조코비치는 라이벌이었던 앤디 머리를 코치로 두고 이번 대회에 참가했다. 조코비치가 지난 13일 니세시 바사바레디와의 호주오픈 남자 단식 1회전에서 득점 뒤 포효하고 있다. 조코비치는 3-1로 이겼다. 우승을 위해서는 8강에서 카를로스 알카라스(3위)를 넘어야 한다.
15개월 만에 날아든 휴전 소식에 가자지구에선 희망과 비탄이 엇갈렸다. 가자지구 주민들은 떠나온 집으로 돌아갈 수 있어 안도하는 한편 잃어버린 삶의 터전과 가족, 친구를 생각하며 슬픔을 내비쳤다.15일(현지시간) 알자지라·AP통신은 휴전 소식을 접한 가자지구 분위기를 이같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무엇보다 원래 살던 곳으로 돌아가겠다는 반응이 두드러졌다. 이날 미국·이집트·카타르가 발표한 3단계 휴전안에 따르면, 6주간 지속되는 휴전 1단계부터 가자지구 남쪽과 북쪽을 오가는 통행로가 열리며 주민 이동이 허용된다.움 모하메드(66)는 “휴전이 되는 대로 가자지구 북부 베이트 하눈에 있는 내 땅에 돌아가 입 맞추겠다”며 “이 전쟁을 통해 집, 고향, 자녀만이 내가 가진 전부란 걸 깨달았다”고 알자지라에 말했다. 그는 2023년 12월 이스라엘 폭탄이 집에 떨어져 자녀 10명 중 2명을 잃었다.그렇지만 전쟁으로 모든 것이 파괴된 탓에 돌아간 곳에도 아무것도 없을 가능성이 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