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픽 서울 12·인천 22·경기 21.9포인트 하락…이달부터 급격히 위축지방 ‘1가구 1주택 특례’에도 암울…“탄핵정국 끝날 때까지 지속”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가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아파트 분양 시장이 침체기였던 2023년만큼 위축됐다는 뜻이다. 탄핵 정국이 마무리되고 정치적 불확실성이 제거되기 전까진 대출 규제로 인한 ‘거래 절벽’이 이어질 것이라는 전망도 나왔다.주택산업연구원(연구원)이 14일 발표한 1월 전국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전월(88.6)보다 20.2포인트 하락한 68.4였다. 정부의 전격적인 부동산 규제 완화가 발표되기 이전이던 2023년 1월(59.4) 이후 2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이다.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조사하는 아파트 입주전망지수는 지수가 100보다 높으면 긍정적 전망이 많다는 뜻이며, 100보다 낮으면 그 반대다. 아파트를 분양받은 사람이 정상적으로 잔금을 내고 입주할 수 있을지를 따져보는 지표다. 지난해 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벌어진 무안국제공항 활주로 연장사업에 대해 환경 전문 정부기관이 “계획 단계에서 조류의 집단 서식지를 제외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던 것으로 확인됐다.경향신문이 13일 이기헌 더불어민주당 의원실을 통해 확보한 ‘무안공항 활주로 연장사업 환경영향평가서 보완서’에 따르면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은 2022년 검토의견에서 “조류 충돌 가능성을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입지 및 배치 계획 시 조류의 집단 서식지를 제외해야 한다”고 지적했다.국립생태원은 무안공항을 확장하면 갯벌과의 거리가 감소하고 조류 충돌 위험이 증가할 수 있으니 집단 휴식처 등을 조사해야 한다는 의견을 냈다. 국립생태원은 “활주로 남북 측 지역의 경우 이착륙 빈도가 증가하고 비행체 유형이 변화하는 것에 대한 영향을 저감할 수 있는 방안이 마련돼야 한다”고 지적했다.무안공항 활주로 연장사업 환경영향평가서가 조류 충돌 위험을 과소평가했다는 문제점도 지적했다. 활주로가 연장되면 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