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성추행변호사 오세훈 서울시장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해 “불구속 수사해야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오 시장은 15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대통령 수사, 이제라도 적법 절차대로 해야 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주장했다.오 시장은 “사상 초유의 현직 대통령 체포를 보며 무거운 책임감을 느낍니다”며 “공수처는 수사 과정에서 숱한 위법, 불법 논란으로 국론을 분열시키고 있습니다”라고 밝혔다.오 시장은 “이제부터라도 국민들이 동의할 수 있는 적법 절차가 중요합니다”라며 “대통령 수사는 공수처가 손을 떼고, 불구속 상태에서 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라고 주장했다.현재 공수처에서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을 집행한 가운데 48시간 내 윤 대통령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가 진행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하다. 오 시장은 이에대해 ‘구속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오 시장은 “(윤 대통령은) 도주 우려도 없고, 관련자 대부분의 신병도 확보된 상태입니다”라며 “오늘 경...
지난해 금융권 전체의 가계대출이 41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기조와 금리인하 기대감 등으로 지난 12월 가계대출은 2조원 증가하는 데 그쳐 당분간 가계대출 증가세가 둔화할 것으로 전망된다.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 한국은행이 15일 발표한 가계대출 동향 자료를 보면, 지난 한해 금융권 전체의 가계대출은 41조6000억원으로 전년말 대비 2.6% 늘어 증가 폭이 커졌다.지난해 가계대출을 견인한 주택담보대출이었다. 주택담보대출은 은행권을 중심으로 지난 한해 57조1000억원 증가해 전년(+45조1000억원)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다. 기타대출은 15조5000억원 감소해 전년(-35조원) 대비 감소 폭이 줄었다.업권별로 살펴보면, 은행권 가계대출은 46조2000억원 늘어 2023년(+37조1000억원) 대비 증가 폭이 커졌다. 이로써 은행권의 지난해 12월말 가계대출 잔액은 1141조원으로 집계됐다.2금융권의 가계대출은 4조6000억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