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치과 한국무역보험공사(무보)가 올해 무역보험 규모를 중소기업 대상 100조원을 포함해 역대 최대인 252조원으로 확대한다. 또 미국 도널드 트럼프 2기 행정부 출범에 따른 정책 동향 변화 등에 신속히 대응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 중으로 워싱턴DC에 지사를 신설할 예정이다.장영진 무보 사장은 15일 세종의 한 식당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이 같은 내용의 올해 계획을 밝혔다. 장 사장은 “중소기업이 살아야 수출과 경제가 산다는 인식 아래 중소기업 지원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며 “올해는 기존 협력 은행의 추가 출연에 더해 최초로 민간기업 출연도 추진해 우대금융을 더욱 확대하고, ‘중견기업부’에 ‘중견기업 2팀’을 추가해 중견기업 지원 강화에도 더욱 힘쓰겠다”고 말했다. 무보는 지난해 역대 최대로 중소·중견기업 97조원을 비롯해 전체 236조6000억원의 무역보험을 공급한 바 있다.현재 미국 뉴욕과 로스앤젤레스에 지사를 운영 중인 무보는 워싱턴DC 지사 신설을 통해 미국의 정치·경제...
LG전자는 2025년형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타워I’와 ‘LG 휘센 오브제컬렉션 뷰I 프로’ 에어컨 신제품을 14일 출시한다고 밝혔다.두 제품 모두 ‘공감지능(AI·Affectionate Intelligence)’ 기능을 탑재한 게 특징이다. LG전자는 ‘인공지능’ 대신 고객과 교감한다는 뜻에서 공감지능이라는 마케팅 용어를 자체적으로 만들어서 쓴다.구체적으로는 AI음성인식, AI바람, AI홈모니터링, AI열교환기 세척 기능이 담겼다.AI 에이전트(비서) ‘LG 퓨론’을 탑재한 AI음성인식은 일상적인 언어로 내려지는 명령을 이해할 줄 안다. LG전자는 “단순한 음성 명령을 넘어 고객의 의도를 파악해 제품을 제어한다”고 밝혔다. 예를 들어 고객이 “너무 추워”라고 말하면 AI가 “희망 온도를 높일까요?”라고 응답하며, “바람 안 오게 해줘”라고 하면 바람의 방향을 변경한다.레이더 센서를 통해 AI가 사람의 위치를 실시간으로 파악하고, 선호하는 온도를 학습해 최적의 ...
CJ제일제당이 바이오 부문 해외 주요 사업장의 전 과정 평가(Life Cycle Assessment·LCA)를 마쳤다. 국내 식품·그린바이오 업계에서 단일 제품이 아닌 사업장 단위로 LCA 검증을 받은 첫 사례다.CJ제일제당은 미국과 브라질, 인도네시아, 중국, 말레이시아 등 5개국 7개 사업장에서 생산하는 제품 41종에 대해 LCA 산정 절차를 수립해 3자 타당성 평가를 마쳤다고 15일 밝혔다.LCA는 원료 조달부터 제품 제조·운송·사용·폐기 등 전 과정에 투입되는 물질과 에너지, 배출되는 폐기물 등을 정량화해 환경 영향을 산출하는 과정이다. 3자 타당성 평가는 글로벌 에너지·환경 전문 인증 기관인 DNV가 맡았다. DNV는 제품별 출고 전 과정(cradle-to-gate)에서 기후 변화, 자원 고갈 등 주요 환경영향 지표 값을 바탕으로 타당성 평가를 진행했다.이번에 검증받은 제품은 차별화된 천연 발효공법으로 생산하는 차세대 조미소재 테이스트앤리치(TnR)와 라이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