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상담 가수 나훈아(78)가 은퇴 공연에서 윤석열 대통령이 일으킨 12·3 비상계엄 사태 후 벌어진 국내 상황을 두고 “(야당) 니는 잘했나” “북한 김정은만 좋아할 것” 같은 발언을 쏟아냈다.나훈아는 지난 10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KSPO DOME)에서 열린 <2024 고마웠습니다- 라스트 콘서트> 공연 도중 ‘오른쪽’과 ‘왼쪽’ 이라는 단어를 쓰며 현 상황을 언급했다. 국민의힘을 비롯한 대통령 탄핵에 반대하는 이들을 ‘오른쪽’에, 더불어민주당 등 야6당을 ‘왼쪽’에 비유한 것으로 보인다.그는 “왼쪽이 오른쪽을 보고 잘못했다고 생난리를 치고 있다. 니는 잘했나?”라며 과거 자신이 형과 싸우다 어머니에게 매를 맞은 일화를 꺼냈다. 그는 “형과 싸우면 어머니가 와서 이야기를 듣고 ‘둘 다 바지 걷어’라고 했다. 동생도 때리고 형도 때린다. 우리 어머니는 아무것도 모르지만 논리가 하나 있다면 어떤 이유가 있든 형제가 싸우면 안 된다는 것”이라며 “(왼쪽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