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lb중계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최근 국군 드론작전사령부(드론사)가 내부 자료들을 폐기한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확인됐다. 윤석열 대통령이 12·3 비상계엄 선포 명분을 만들고자 북한의 도발을 유도했다는 의심을 받는 상황에서 군이 관련 증거를 조직적으로 인멸한 것 아니냐는 의혹이 제기된다. 12일 국회 국방위원회 소속 부승찬 더불어민주당 의원에 따르면 공수처는 최근 드론사 사정을 잘 아는 군 관계자로부터 ‘드론사 예하 101드론대대와 드론교육연구센터가 지난달 중순부터 활용 가능한 문서세단기를 모두 동원해 자료를 삭제하고 있다’는 제보를 받았다. 제보에는 드론교육연구센터가 최근 모든 컴퓨터를 포맷했다는 내용도 포함됐다.드론사는 국군의 드론(무인기) 작전을 전담하는 국방부 직할부대다. 101드론대대는 김포와 백령도 지역의 드론 작전을 총괄한다. 드론교육연구센터는 드론 전문인력 양성과 드론 전술 개발 등을 위해 드론사 산하에 설치한 교육기관이다.공수처는 드론사의...
캐머런 데이비스(호주)와 윌 잴러토리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시즌 개막전에서 오구플레이로 상금 수억원을 손해봤다.데이비스와 잴러토리스는 지난 6일 미국 하와이주 카팔루아의 플랜테이션 코스(파73)에서 열린 더 센트리(총상금 2000만달러) 최종라운드에서 동반 플레이하면서 15번홀(파5)에서 3번째 샷을 바꿔 치는 실수를 범했다. 나란히 두 번째 샷을 그린 근처까지 보낸 터라 의심 없이 플레이했으나 그린에 올라서야 서로 공이 바뀐 사실을 알게 됐다.둘은 오구플레이에 따른 2벌타를 안고 3번째 샷을 한 자리로 돌아가 5번째 샷을 쳤고 나란히 보기로 막아 손실을 줄였다. 버디 또는 파로 막을 수 있던 홀에서 보기를 기록하면서 둘은 실망할 수밖에 없었다. 데이비스는 이날 4타를 줄이고 최종합계 22언더파 270타(공동 13위)로 마쳤고 상금 41만달러(약 6억원)를 받았다. 2벌타가 없었다면 공동 5위까지 올라 상금 71만5625달러(약 10억4000만원...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연봉 삭감을 두고 류 위원장과 방심위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대치하는 등 갈등이 격해지고 있다. 직원들은 방심위 예산이 크게 깎인 상황에서 류 위원장이 국회 상임위원회의 부대의견에 따라 연봉을 대폭 삭감해 직원 처우 개선에 보태야 한다고 하고 있다. 류 위원장은 “국회 부대의견을 따를 필요가 없다”며 직원들의 요구를 거부했다.민주노총 언론노조 방심위지부는 10일 오전 류 위원장을 만나 방심위 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류 위원장이 연봉 30%를 삭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류 위원장은 ‘국회 부대의견을 따를 필요가 없다’며 거부했다. 류 위원장은 대신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자신의 연봉 10%를 삭감하고 올해 연봉을 동결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방심위 직원들은 류 위원장이 요구를 거부하자 ‘제대로 된 설명을 하라’며 위원장실 앞 복도에 앉아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류희림은 사퇴하라” “행정소송 33연패 방송장악 실패했다” “방송위 흑역사 류희림이 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