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범죄변호사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와 유족들에 대해 악성 게시글을 올린 피의자가 추가로 검거됐다.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9일 오전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와 관련한 사이버 악성 게시글 및 영상을 올린 이들에 대해 지난 8일 오후 5시 기준 총 163건을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전날 전남경찰청 사이버수사대에서 악성 게시글 게시자 1명을 추가로 검거하는 등 전국 시·도 경찰청에서 피의자들을 차례대로 특정해 추적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은 지난 4일에도 악성 게시글을 올린 30대 남성 1명을 붙잡았다. 이 남성은 “별생각 없이 올렸다”며 범행을 인정했다.경찰은 지난달 29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가 발생한 후 온라인 커뮤니티와 유튜브 등에 희생자·유가족을 모욕하거나, 사실과 다른 내용을 담은 허위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오자 수사에 나섰다. 특히 의사·의대생 커뮤니티 ‘메디스태프’에는 의사 국가고시를 준비 중인 유가족을 비방하고 조롱하는 글이 올라왔다. 함 유튜브 채널은 구조작업 중 소방...
인터넷전문은행 케이뱅크가 기업공개(IPO)를 결국 철회했다. 케이뱅크의 IPO가 무산된 것은 2023년에 이어 두 번째다.케이뱅크는 8일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에 따른 증시 부진으로 올바른 기업가치를 평가받기 어렵게 됨에 따라 상장 연기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지난해 8월 상장 예비 심사를 통과한 케이뱅크는10월 말 IPO를 앞두고 있었지만, 공모 물량 대비 수요 예측 결과가 기대에 미치지 못하면서 올해 초로 상장을 연기한 바 있다. 상장 예비 심사의 효력은 6개월로 올해 2월까지만 적용되기 때문에, 이번 IPO는 사실상 무산됐다.케이뱅크는 2022년에도 IPO를 추진했으나 시장 침체를 이유로 2023년 2월 자진 철회했다.케이뱅크 관계자는 “외형 성장과 수익성 제고에 주력함으로써 지속적으로 기업가치를 높이고, 주식시장 상황이 개선되면 조속히 IPO에 다시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