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장용접 제주의 주민등록인구가 2년 연속 감소 곡선을 그렸다.6일 제주도와 행정안전부의 주민등록통계를 보면 지난해 제주지역 주민등록인구는 67만368명으로 전년보다 0.7%(4884명) 줄었다.2023년 역시 전년에 비해 0.4%(2907명) 줄어들었다. 제주 인구가 2년 연속 하락세를 보인 것은 처음이다.제주 인구 감소는 출생아 수 감소에 더해, 제주로의 이주 인구가 줄어든 것이 복합적으로 영향을 끼친 것으로 분석된다.제주지역 출생아 수는 2013년 5328명에서 2023년 3222명으로 급감했다.자연증가가 줄어드는 상황 속에서도 2022년까지 제주의 주민등록인구가 계속 늘어난 것은 제주로의 이주가 꾸준했기 때문이다. 실제 제주지역 인구 증가율이 가장 높았던 해는 순이동 인구(전입-전출)가 1만4000명대로 정점을 찍었던 2015~2016년이다. 이후 순이동 인구 증가세는 둔화하다가 2023년 14년 만에 마이너스(-1687명)로 전환됐다. 지난해...
류희림 방송통신심의위원장의 연봉 삭감을 두고 류 위원장과 방심위 직원들이 사무실에서 대치하는 등 갈등이 격해지고 있다. 직원들은 방심위 예산이 크게 깎인 상황에서 류 위원장이 국회 상임위원회의 부대의견에 따라 연봉을 대폭 삭감해 직원 처우 개선에 보태야 한다고 하고 있다. 류 위원장은 “국회 부대의견을 따를 필요가 없다”며 직원들의 요구를 거부했다.민주노총 언론노조 방심위지부는 10일 오전 류 위원장을 만나 방심위 위기 해결을 위해서는 류 위원장이 연봉 30%를 삭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류 위원장은 ‘국회 부대의견을 따를 필요가 없다’며 거부했다. 류 위원장은 대신 고통 분담 차원에서 자신의 연봉 10%를 삭감하고 올해 연봉을 동결하겠다고 한 것으로 전해졌다.방심위 직원들은 류 위원장이 요구를 거부하자 ‘제대로 된 설명을 하라’며 위원장실 앞 복도에 앉아 농성을 벌였다. 이들은 “류희림은 사퇴하라” “행정소송 33연패 방송장악 실패했다” “방송위 흑역사 류희림이 부...
경기도는 올해 가평군, 과천시, 구리시, 안성시, 안양시 등 5곳에서 교통약자를 위한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을 추진한다고 8일 밝혔다.유니버설디자인은 국적, 성별, 연령, 장애 여부 등에 관계없이 모든 사람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공간이나 환경 디자인을 의미한다. 경기도는 2014년부터 시군 공모를 통해 유니버설디자인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올해 대상지는 가평군 석봉로 구간 보행친화거리 조성, 과천시 별양어린이공원 개선, 구리시 농수산물도매시장 보행환경 개선, 안성시 안성천 수변공간 진입로 개선, 안양시 옛 농림축산검역본부 내 녹지공간 개선 등 5곳이다.선정된 대상지는 1곳당 5억원(총 사업비 25억원)을 지원받아 교통약자 등을 위한 도내 관광지, 공원, 보도 등의 시설, 공간 등을 개선하게 된다.경기도는 올해부터 유니버설디자인 자문단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또 도민들과의 공감대 형성 및 도, 시군, 산하기관 등 관련 업무 추진시 참고할 수 있도록 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