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혼전문변호사 5일 서울 용산구 한남동 윤석열 대통령 관저 인근 앞은 아침부터 “윤석열을 체포하라”는 시민들의 목소리가 눈발을 뚫고 울렸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지난 3일 윤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에 실패하자 윤 대통령 탄핵·체포를 촉구하는 시민들은 2박3일째 밤을 새우며 시위에 나섰다.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눈발이 관저 일대에 강하게 내리기 시작했다. 지하철 6호선 한강진역 앞에서부터 시민들이 관저 앞으로 대거 이동하기 시작했다. 롱패딩 점퍼에 방한화까지 신었지만 내리는 눈으로 인해 앞이 제대로 보이지 않았다. 이들은 500m 떨어진 관저 앞에서 열리는 ‘윤석열 탄핵 촉구 집회’에 참석하려 했다.하지만 이들이 가야할 길은 만만치 않았다. 길 중간에 ‘질서유지선’이라고 적힌 경찰의 울타리를 지나고, 윤 대통령 측 지지자들 사이를 뚫고 가야 했다. 윤 대통령 지지자들은 길 한편에 화환을 세워두고 구호를 외치고 있었다. 화환에는 ‘박종준 (경호)처장님 응원합니다’ 등의 글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