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학교폭력변호사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현충원 참배로 새해 일정을 시작했다.기획재정부는 최 권한대행이 1일 오전 8시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에 참배했다고 밝혔다. 이주호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등 국무위원과 정진석 대통령실 비서실장 및 대통령실 직원 등 40여명도 함께했다.최 권한대행은 헌화 및 분향을 마치고 방명록에 “국민과 함께 민생과 국정안정에 온 힘을 다하겠습니다”라고 적었다. 최 권한대행은 정 비서실장과 짧게 대화한 뒤 현충원을 떠났다.최 권한대행은 전날 신년사에서 “대한민국이 전에 없던 엄중한 상황에 놓여있다”면서 “새해에는 무엇보다 국민 화합과 통합에 힘쓰겠다”고 했다. 이어 “국회 여·야 정치권을 비롯한 사회 각계 지도층과 깊이 있게 소통하면서 우리 앞에 놓인 난제에 대한 현명한 해답을 찾아내겠다”고 했다.
‘그래도! 이재명은 안됩니다!’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이 국회에서 의결된 뒤 국민의힘이 부산 지역에 내건 현수막 내용이다.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은 지난달 8일 윤 대통령 탄핵 반대 행보에 대한 비판 여론과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1년 뒤에는 다 ‘윤상현 의리 있어’, ‘좋다’ (하면서) 그 다음에 무소속 나가도 다 찍어주더라”고 말했다.두 장면은 승자독식 선거제도에 기반한 거대양당의 대결정치가 정당과 정치인의 행태에 미치는 영향을 단적으로 보여준다. 12·3 비상계엄 사태는 대통령이 야당을 타협과 대화의 상대가 아니라 제압해야 할 적으로 왜곡 인식해 반헌법적 친위 쿠데타를 일으킨 국헌 문란 사건이다. 그럼에도 여당은 대통령의 내란을 감싸고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에 대한 공격을 강화해 위기를 모면하려는 전략을 펴고 있다.‘이재명은 안됩니다’는 문구는 위헌적 내란 사태를 여야 간 대결 이슈로 전환시키려는 의도를 담고 있다. 내란이든 뭐든 이번에 굴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