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탐정사무소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으로부터 연하장을 받은 사실을 북한 매체가 1일 보도했다. 다만 연하장의 구체적인 내용은 언급하지 않은 데다, 다른 국가 정상들의 연하장 소식과 한데 묶어 전하는 데 그쳤다. 북한 매체가 앞서 김 위원장이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주고받은 연하장 내용을 상세하게 다룬 것과 대비된다.김 위원장이 새해에 즈음해 여러 나라 국가수반 등으로부터 연하장을 받았다고 조선중앙통신이 이날 보도했다. 연하장을 보낸 정상들은 중국 주석과 베트남 주석, 몽골 대통령, 타지키스탄 대통령, 투르크메니스탄 대통령, 벨라루스 대통령 등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해당 정상들의 이름을 언급하지는 않았다.이는 러시아를 대하는 태도와는 다르다. 앞서 북한 매체는 지난달 27일과 31일 김 위원장과 푸틴 대통령이 축하 편지를 주고받은 사실을 다루면서 구체적인 내용까지 공개했다. 북한이 러시아와 지난해 6월 ‘포괄적인 전략적 동반자 관계’ 조약을 체결하고 병...
“어딜 가든지 그곳이 우리의 홈 가족·국가를 위해 뛰라고 독려” 전쟁 상처 입은 국민들에 희망 사상 첫 월드컵 진출 ‘부푼 꿈’“어쩌면 축구로 내전을 끝낼 수도 있지 않을까.”수단 남자 축구대표팀 사령탑 콰시 아피아 감독(64·사진)은 지난달 31일 BBC 인터뷰에서 “수단을 아프리카 네이션스컵(아프리카 축구 국가대항전) 본선에 진출시키는 게 내가 팀을 맡기 전부터 설정한 목표 중 하나”라며 “수단에서 전쟁이 벌어지고 있고 많은 국민이 엄청나게 고생하고 있는데 축구로 전쟁이 끝날 수도 있다는 기대가 동기가 됐다”고 말했다.수단은 지난해 11월 앙골라와 비기면서 2025년 네이션스컵 본선 진출을 확정했다. 2023년 4월 내전이 발발한 이후 수단 선수들은 고정된 연습 기반 없이 지내왔다. 국내 리그는 중단됐다. 가나 출신인 아피아 감독은 2023년 9월부터 수단 대표팀을 이끌고 있다. 아피아 감독은 “내전을 멈춰야 한다는 의...
김명수 합참의장이 1일 작전 현장 부대 지휘관과 통화하며 대비태세를 점검했다.김 의장은 이날 오전 합참 전투통제실에서 상황평가 회의를 주관했다고 합참이 밝혔다. 김 의장은 서부전선 최전방 부대인 25사단 일반전초(GOP) 대대장과 영공 방위 핵심인 공군작전사령부 항공우주작전본부장, 서북도서 방어 임무를 맡는 연평부대장 등의 지휘관과 통화를 했다.김 의장은 “적의 위협에 대해서는 빈틈없는 작전태세로 억제하고, 만일 적이 도발할 때는 강력하게 응징하여 적이 도발한 것을 후회하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또 “여러분이 있기에 대한민국이 안전하고 평화로운 새해를 맞이할 수 있다”며 “혹한의 날씨에도 각자의 위치에서 묵묵히 임무를 완수하고 있는 장병들이 고맙고 든든하다”라고 했다.김 의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압도적 군사대비태세 확립, 첨단 군사역량 확충, 개인·가족·조직의 더 많은 가치가 창출되는 조직문화 혁신” 등을 언급하며 “새해에도 변함없이 국가를 방위하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