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곤출장용접 국세청은 2일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전남 무안군 납세자들에게 세정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국세청은 피해자와 유가족 지원을 위해 무안공항에 설치한 ‘재난피해자 통합지원센터’에 상담 직원을 배치해 24시간 국세 상담을 제공한다.먼저 이번 참사로 경영 애로에 처한 특별재난지역(전남 무안군) 거주 납세자가 부가가치세, 법인세, 종합소득세 등의 납부기한 연장을 신청하면 최대 2년까지 연장받을 수 있다. 이미 고지받은 국세도 최대 2년까지 납기 연장을 신청할 수 있다. 현재 체납액이 있는 특별재난지역 납세자는 최대 2년까지 압류 재산 매각을 미룰 수 있다.피해 유가족과 전남 무안군을 포함한 특별재난지역 소재 사업자 등 세정 지원 대상자가 부가가치세 환급을 신청하면 최대한 조기에 지급하기로 했다. 국세청은 또 현재 세무조사를 받고 있는 납세자가 조사 연기 또는 중지를 신청하면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이번 참사 피해자와 유가족에게는 ...
국가정보원이 지난 1일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의 자녀들로 추정되는 아이들이 공개된 것에 대해 “김여정의 자녀일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밀 분석 중에 있다”고 3일 밝혔다.북한 조선중앙TV는 2024년 12월 31일 저녁 평양 ‘5월1일 경기장’에서 진행된 신년 경축공연 녹화본을 지난 1일 방송했다. 해당 영상에서 고위 간부들은 가족들과 야외에 마련된 테이블로 걸어가는 장면이 담겼다. 김 부부장도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와 손을 잡고 경기장에 입장했다.국정원은 김 부부장과 함께 입장한 아이들이 그의 자녀인지에 대한 경향신문의 질의에 대해 “앞서 파악된 김여정 자녀의 연령대를 감안했을 때 사실 가능성을 열어두고 정밀 분석 중”이라고 밝혔다.통일부 관계자는 지난 2일 이와 관련해 “김여정의 가족 관련해서 결혼여부나 자녀 등에 대해 북한이 공식적으로 확인한 바가 없다”고 말했다. 또 김 부부장이 행사에서 아이의 손을 잡고 입장하는 모습은 이례적이라고도 했다.국정원은 2015...
“앞으로 정부에서 하는 말은 절대 믿지 않겠습니다.”박한신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족협의회 대표는 30일 오후 무안국제공항 2층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정부 당국이 냉동 컨테이너로 희생자를 모시겠다고 해놓고 약속을 지키지 않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앞서 유족 협의회는 겨울이지만 낮 기온이 올라 시신이 부패할 것이 우려 된다며 냉동 컨테이너 설치를 정부에 요청한 바 있다.박 대표는 성명을 통해 “정부가 오후 2시면 냉동 컨테이너가 준비되고 오후 4시면 희생자들의 모든 시신이 냉동컨테이너에 들어가 있을 것이라고 했는데 모두 거짓말”이라며 “확인해 본 결과 냉동 컨테이너는 이제 막 도착해서 조립을 하는 상태였다”고 주장했다.이어“지금 가장 중요한 것은 피해자들의 마지막 존엄과 대우를 받는 것지만 현재 희생자들의 유해는 바닥에 방치돼 부패하고 있다”고 말했다.박 대표는 ““정부가 유족을 달래려고 좋은 소리만 하고 약속은 지키지 않고 있다”며 “앞으로는 더디게 가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