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변호사 수사기관의 출석 요구에 일체 불응해온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이 30일 법원에 청구됐다. 체포 대상인 윤 대통령의 위치를 파악하기 위한 수색영장도 함께 청구됐다. 현직 대통령에 대해 체포영장이 청된 건 헌정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윤 대통령 측은 “권한 없는 기관의 체포영장”이라며 반발했다.경찰 비상계엄 특별수사단(특수단)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참여한 공조수사본부(공조본)는 이날 0시쯤 서울서부지법에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을 청구했다고 밝혔다. 서울서부지법은 윤 대통령의 관저가 있는 용산구의 관할 법원이다. 윤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과 수색영장은 영장 청구권이 있는 공수처 검사가 명의로 이뤄졌다.체포영장 청구 사유는 윤 대통령이 출석 요구에 계속 불응했기 때문이다. 윤 대통령은 전날 오전 10시까지 공수처에 출석해 조사받으라는 출석 요구에 불응했다. 불출석 사유서도 따로 제출하지 않았다.공조본은 법원에 청구한 영장이 발부되는대로 윤 대통령...
청소년에게 치명적인 챌린지(도전)를 조장했다는 이유로 베네수엘라 사법부가 중국 동영상 공유플랫폼 틱톡에 1000만달러(약 147억원)의 벌금을 부과했다.AP통신 등에 따르면 베네수엘라 대법원은 30일(현지시간) 틱톡 챌린지로 피해를 본 이들을 위한 기금 조성 목적으로 틱톡에 1000만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 틱톡에서 유행하는 위험한 챌린지를 따라 하던 청소년이 숨지는 사건이 잇달아 발생하자 이에 따른 책임을 틱톡이 져야 한다고 본 것이다.타니아 다멜리오 대법관은 “틱톡이 미성년자의 위험한 콘텐츠 게시를 방지하기 위한 적절한 조처를 하지 않았다”고 판단했다. 틱톡 측이 앞으로 8일 안에 국가통신위원회에 벌금을 내지 않으면, 추가 제재가 이뤄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대법원은 “이 모든 것은 사용자의 신체적, 심리적 안전을 보장하기 위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앞서 베네수엘라에선 페인트와 살충제 등 유독성 물질을 흡입하고 정신을 잃지 않는 모습을 동영상으로 담아내기처럼 ...
2025년 새해가 밝았다. 매년 이맘때가 되면 희망과 의욕을 가득 담아 새해 계획을 세우지만 우리는 알고 있다. 신년에 세운 목표 중 대부분을 이루지 못하고 일년을 보내버린다는 것을. 2025년은 조금 느린 한 해를 보내보는 건 어떨까. 작심일년(作心一年). 느리지만 꾸준하게, 주위에 휩쓸리지 않고 ‘나’에게 충실한 한 해를 보내는 몇 가지 방법을 소개한다.걷고 있지만 뛰고 있습니다운동초보자를 위한 ‘슬로 조깅’올 한 해 체력단련을 다짐한 운동 초보자라면 천천히 뛰는 저강도 운동 ‘슬로 조깅’을 시작해보자. 일본 후쿠오카대 스포츠과학부 다나카 히로아키 명예교수가 고안한 이 운동법은 걷기와 뛰기의 중간 속도(평균 속도 시속 6~7㎞)로 달린다. 보폭을 좁게 하고 평소 걷는 속도보다 약간 빠르게 뛰는 것이 포인트. 관절에 부담이 가지 않아 부상 위험이 거의 없고 체력에 맞게 꾸준히 달릴 수 있어 고령자나 과체중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