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플리카샵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를 추모하기 위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들이 해넘이·해맞이 행사 등 공식행사를 취소 또는 축소하고 있다. 합동분양소를 설치하는 등 희생자를 추모하는 추모공간을 마련하는 지자체들도 늘고 있다.서울시는 31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5일간 서울시청 본관 정문앞에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희생자 합동분향소를 운영한다. 부산·인천·광주·대전·울산·세종시와 강원·충북·충남·전북·전남·경북·경남·제주도는 30일부터 합동분향소를 열었다. 지자체 청사 앞에 거는 국기 및 시기는 조기로 게양됐다.연말연시를 맞아 진행하거나 계획된 행사들도 속속 취소중이다.경북 포항시는 31일 호미곶면 해맞이공원 일대에서 열릴 예정이던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공식행사를 모두 취소하기로 했다. 이곳에는 매년 30만명의 인파가 몰렸으나 참사 후 애도 분위기에 행사가 적절치 않다고 보고 행사 취소를 결정했다. 다만 방문객들이 위로 메시지를 남길 수 있는 ‘추모의 벽’을 설치하기로 했다.울산 울주군...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새해 첫 날인 1일 “위기 속에 보여준 위대한 연대, 하나된 국민의 의지로 다시 일어설 것”이라고 말했다.이 대표는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린 신년사에서 “어둠이 깊을수록 빛을 그리는 마음이 간절하듯 새로운 나라를 향한 우리의 소망은 더욱 선명해졌다”며 이같이 밝혔다.이 대표는 “묵은 한 해의 어려움을 딛고 기쁨과 설렘에 가득해야 할 한 해의 시작이 온 국민의 슬픔과 애통함으로 가득 찼다”며 “항공 참사로 유명을 달리하신 모든 분들의 명복을 빈다. 형언하기 힘든 아픔을 겪고 계실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와 애도를 표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이번 참사가 완전히 수습되는 날까지 민주당은 무엇이든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겠다”며 “절박한 국민의 곁에서 같이 슬퍼하고 같이 아파하겠다”고 했다.이 대표는 “지난해 우리 모두는 유례 없는 어둠과 직면했다”며 “무거운 책임감으로 절망의 늪에 빠진 국민의 삶에 함께하겠다. 우리 앞의 비극과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실세’로 떠오른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트럼프 당선인 거처인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하루 2000달러(약 294만원)짜리 별장을 임차해 머물며 당선인과 수시로 만났다고 뉴욕타임스(NYT)가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머스크는 대선 전인 지난달 5일 플로리다주 팜비치의 마러라고 리조트 내 별장 시설인 ‘반얀’에 들어가 체류하기 시작했다. 트럼프 당선인이 머무는 본채에서 수백 피트 떨어진 반얀은 회원제인 마러라고 리조트에서 임차가 가능한 시설로, 1박에 2000달러가량 하는 것으로 알려졌다.NYT는 머스크가 이곳에 머무는 동안 최소 11명으로 알려진 자녀 중 2명과 그들의 보모를 동반했다고 전했다. 머스크는 리조트 내에서 주방 운영 시간을 지난 후에도 식사 요청 등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NYT는 머스크가 말 그대로 ‘트럼프 문 앞에 자리를 잡았다’며, 이를 통해 트럼프 당선인의 정권 인수 작업과 정책 결정 등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