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성범죄전문변호사 제주항공이 179명의 사망자를 낸 여객기 참사 피해와 관련해 장례 지원과 보험사 보상 논의를 본격화하는 등 뒷수습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전 노선 고객들을 대상으로 항공권 취소 수수료도 면제하기로 했다.송경훈 제주항공 경영지원본부장은 30일 서울 강서구 메이필드호텔에서 브리핑을 열고 “유가족들이 원하는 방식으로 필요한 장례 절차를 돕겠다”고 말했다. 송 본부장은 “영국 재보험사 관계자가 전날 저녁 입국해 보험 처리 논의를 시작한다”며 “앞으로 장례가 마무리되고 유족이 요청하는 시점에 보험 관련 부분을 협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고기는 삼성화재 등 5개 보험사의 총 10억달러 규모 배상책임보험에 가입돼 있으며 이들 보험사는 이 보험을 영국 악사XL에 재보험으로 가입했다.제주항공은 또 사고 전 예매한 고객을 대상으로 탑승일이 3월29일까지인 국내·국제선 전 노선 항공권에 대해 취소 수수료를 1월 말까지 면제해주기로 했다. 제주항공이 수습에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당분간 여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