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호사 김수한 전 국회의장 영결식이 3일 오전 국회에서 엄수됐다. 우원식 국회의장은 “흑백 논리와 극한 대결, 당리당략을 단호하게 꾸짖고 강단 있게 국회를 이끄시던 모습을 많은 이들이 기억하고 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우 의장은 이날 영결사에서 “비상계엄 사태와 여객기 참사,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 우리 국회와 국민은 무겁고 슬픈 마음으로 지난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했다”여 이같이 밝혔다.우 의장은 “참혹했던 시절 수많은 난관을 담대하게 헤쳐나가셨던 의장님의 경험과 혜안이 지금 우리에게 얼마나 절실한지 모른다”며 “생산적인 토론을 통해 합일점을 찾아 나가는 것이 의회 정치의 정도라고 가르쳤고 국회가 헌정의 중심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고 말했다.그는 “국제교류와 연대의 중요성을 누구보다 잘 알고 몸소 실천하셨던 그 실천과 성취를 모범으로 삼아 지금 국회도 국제신인도 회복을 위해 초당적 역량을 모으고 국제사회와 소통하는 적극적 의회 외교를 펼쳐 나가려 한다”며 “국민의 ...
대전이 전국적인 특수영상 제작 거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인다.대전시는 시에서 추진하는 ‘특수영상 제작 거점 조성 사업’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에 선정됐다고 30일 밝혔다. 문체부는 전국에 광역거점 ‘K-콘텐츠’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별 특화콘텐츠를 집중 육성하기 위해 지역특화콘텐츠 개발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에 과학기술 기반의 융복합 특수영상 제작 거점을 조성한다는 계획을 제시해 지원 사업에 선정됐다.문체부 지원 사업 선정으로 대전시는 내년부터 3년 동안 국비 55억5000만원을 지원받게 됐다. 대전시는 내년에 특수영상 기술과 지역 자원을 활용한 촬영 제작 지원사업을 진행하고, 특수영상 기술 연구개발·상용화와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2027년까지 대전만의 독자적인 특수영상 생태계를 구축하고, 산업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대전시는 특수영상 제작 거점 조성 사업이 2028년 준공을 목표로 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