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이혼변호사 서식지의 습도, 온도 등 환경 변화를 알 수 있어 ‘지표생물’로 알려진 습지 플라나리아류 21종이 국내에서 새로 발견됐다.환경부 산하 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은 강원도 태백 및 영월, 경북 문경 등 산간지역에서 습지 플라나리아류 표본 21종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습지 플라나리아류는 편형동물에 속하는 무척추동물의 한 종류로, 대부분 화려한 색과 무늬를 가진다. 크기는 대부분 30㎜ 이상이다. 주로 지렁이, 달팽이 등 다른 무척추동물을 먹이로 삼으며 끈적한 점액을 사용해 사냥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습지 플라나리아류는 서식환경의 습도, 온도, 진동 등 환경의 변화에 매우 민감하다. 습지 플라나리아류의 분포나 개체 수로 환경 상태의 변화를 추정할 수 있어 환경지표생물로 분류된다. 브라질의 아마존 등 지역에선 이미 열대우림 보전에 습지플라나리아류를 활용하고 있다.낙동강생물자원관 연구팀은 2020년부터 현장 조사를 수행해 신규 표본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브라질 상...
KB·신한·하나·우리금융지주 등 4대 금융지주 최고경영자들이 올해 대내외 불확실성 확대와 경기침체 지속으로 경영환경이 악화할 것으로 전망하며, 내부통제 강화와 기업가치 제고를 통해 고객 신뢰를 높이는 데 주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직원에게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기반 마련도 주문했다.임종룡 우리금융 회장은 2일 신년사를 통해 지난해 잇따른 금융사고로 무너진 고객 신뢰를 회복하기 위해 올 한 해를 비상경영 체제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임 회장은 “그룹의 내부통제 체계 전반을 근원적으로 혁신하고 윤리적 기업문화를 확립해 나가겠다”면서 “업권별 핵심사업에 대한 경쟁력과 불확실성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위험관리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양종희 KB금융 회장은 신년사에서 “혼돈과 격변이 예상되는 한 해”라면서 “고객과 시장의 불안감을 상쇄할 수 있도록 견고한 신뢰와 안정감을 보여줘야 한다”고 말했다. 양 회장은 임직원에게 기업가치 제고, 파트너십 확대, 조직 효율화에 힘쓸 것을 주문했...
몬테네그로의 옛 수도인 체티녜에서 발생한 총격 사건으로 12명이 사망했다. 용의자는 도주 후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2일(현지시간)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전날 오후 몬테네그로 수도 포드고리차에서 북서쪽으로 약 30㎞ 떨어진 체티녜의 한 마을에 위치한 바 등에서 총격 사건이 발생했다.사건 직후 사망자수는 7명으로 알려졌으나 이후 12명으로 늘었다. 몬테네그로 경찰은 “피해자는 모두 그의 대부, 친구들, 가족들이었다”고 밝혔다.45세 남성인 용의자는 과거 무기 불법 소지 혐의로 구금된 적 있으며, 범행을 저지른 뒤 무장한 채 도주했다. 이후 경찰에 쫓기자 자살을 시도했고, 2일 오전 병원으로 이송되던 중 숨졌다. 경찰은 “무기를 버리라고 명령하자 그가 권총을 자신을 향해 쏘았다”고 밝혔다. 그의 몸에선 불법으로 소유한 권총과 총알 90발이 발견됐다.몬테네그로 정부는 3일간의 국가애도기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