폰테크당일 31일 2025학년도 대학 정시 모집이 시작되면서 의료계가 요구해온 내년도 의대 모집 중단 주장은 효력을 잃게 됐다. 의료계 내부에서는 2026학년도 의대 정원과 교육 등 현실적인 논의를 해야한다는 목소리가 힘을 얻고 있다.2025학년도 의대 증원 확정…“2026학년도 정원 논의해야”교육부에 따르면 4년제 일반대학은 이날부터 내년 1월 3일까지 2025학년도 정시 원서 접수를 받는다. 전국 39개 의대에서 발표한 2025학년도 정시모집 인원은 총 1597명이다. 앞서 39개 의대는 수시 3118명, 정시 1492명을 선발할 계획이었지만, 105명이 수시에서 정시로 이월되면서 정시 모집 인원은 1597명으로 늘었다. 이날 정시 모집 시작으로 의료계가 주장했던 의대 수시모집 미충원 인원의 정시 이월 금지는 최종 불발됐다.당장 내년도 의대 신입생 교육을 어떻게 진행할 것인지, 2026년도 정원은 어떻게 조절할 것인지가 현실적인 과제로 떠오르게 됐다. 의료계 내부에서도 이제는...
대통령 윤석열의 몰락은 ‘보수의 멸족’이 될 것인가. 윤석열의 민주공화국 파괴 망동 이후 보수가 겪는 처절한 혼란은 모두 이 두려움에서 시작된다. 당초 ‘계륵’과도 같았던 좌충우돌 권력자는 보수의 발목을 꽉 잡아채는 모래수렁이 된 것 같다.지난해 11월7일 ‘명태균 게이트’로 궁지에 몰린 윤석열의 대국민 사과 담화에서 가장 인상적인 장면은 ‘임기’에 관한 것이었다. 담화문을 마지못한 듯 읽어가던 그는 유독 한 대목에서 목소리에 힘을 주었다. “저는 2027년 5월9일, 제 임기를 마치는 그날까지, 모든 힘을 쏟아 일을 하겠습니다.” 그러고 한 달도 안 돼 자폭적 비상계엄이라니, 임기를 지킬 수단은 이 분열증적 도박을 말하는 것이었나. 야당의 국정 방해를 핑계 댔지만, 자신과 부인의 ‘비리 방탄’을 의심할 수밖에 없다.국회의 탄핵 이후 계엄을 통치행위라 강변하고, 수사를 거부하며 “국민과 함께 끝까지 싸우겠다”는 정신착란 수준의 버티기는 당연한 선택이었을 터다. ...
정부 “관제탑서 제주항공 사고 여객기에 ‘조류 충돌’ 주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