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대출 윤석열 대통령이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앞에서 ‘탄핵 무효’ 집회를 하는 지지자들에게 ‘끝까지 싸우겠다’는 내용의 편지를 보낸 데 대해 “체포영장 집행을 막기 위한 선동”이라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2020년 1월 도널드 트럼프 당시 미국 대통령의 ‘대선 조작’ 선동에 자극된 지지자들이 워싱턴 연방의사당을 습격한 사건을 예로 들며 우려된다는 목소리도 나왔다. 윤 대통령이 지지자 결집을 유도하며 보낸 편지는 그의 탄핵을 촉구하는 시민도 자극해 양측의 갈등이 더욱 고조될 것으로 보인다.윤 대통령에 비판적인 시민들은 2일 윤 대통령이 지지자들에게 보낸 편지글과 관련해 “새해 첫날부터 분노하게 한 메시지”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전날 밤 관저 앞에 모인 지지자들에 보낸 편지에서 “실시간 생중계 유튜브를 통해 애쓰는 모습을 보고 있다”며 “나라 안팎의 주권침탈 세력과 반국가세력의 준동으로 대한민국이 위험하다. 여러분과 함께 끝까지 싸울 것”이라고 적었다.대구에...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국내 이동통신 3사 대표들이 올해 신년사에서 인공지능(AI) 사업 분야의 실질적인 성과 창출을 강조하고 나섰다. 지난해 AI 기업으로의 전환을 선언한 데 이어 가시적인 성과 만들기에 집중하려는 것이다.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2일 자사 뉴스룸에 공개한 신년사에서 “AI가 실질적인 매출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하겠다”면서 “AI 밸류체인(가치사슬) 전 영역에서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자”고 밝혔다.유 대표는 “글로벌 경제 불안정성 등 지정학적 이슈로 시장 전망이 어둡고, 국내 경제 역시 내수 경기 침체 등 여러 어려움이 예상된다”면서도 AI와 통신의 결합을 통한 혁신 등 새로운 기회도 예측된다고 했다. SK텔레콤은 ‘AI 인프라 슈퍼 하이웨이’를 구축해 아시아·태평양의 AI 데이터센터 허브로 도약한다는 비전에 따라 AI 데이터센터, GPU 클라우드 서비스(GPUaaS) 사업 등에서 실질적인 매출 성장을 이룬다는 계획이다.김영섭 KT 대표...
■ 영화 ■ 제리 맥과이어(OCN 무비즈 오후 7시40분) = 스포츠 에이전시 매니저 제리 맥과이어(톰 크루즈)는 회사 이익에 반하는 제안서를 작성했다는 이유로 해고 통보를 받는다. 동료들 사이에서 도로시(러네이 젤위거)만이 그의 편이 되어준다. 두 사람은 새로운 에이전시를 꾸려가며 서로에게 점차 빠져든다. 그런데 일과 사랑 모두 뜻대로 풀리지 않는 최악의 상황이 제리에게 찾아온다.■ 예능 ■ 이 말을 꼭 하고 싶었어요(tvN 오후 10시10분) = 선아씨(가명)는 매일 친정엄마와 통화하는 살가운 딸이었다. 어머니는 딸 부부가 별일 없이 잘 살고 있다고 여겼다. 그런데 지난해 1월 딸이 얼어붙은 저수지 아래에서 시신으로 발견됐다. 사라진 사위는 필리핀에서 체포된 모습으로 나타났다. 방송은 딸 부부에게 벌어진 사건의 진실을 추적하는 한 어머니의 사연을 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