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오골드 정은해 환경부 온실가스종합정보센터장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환경정책위원회(EPOC) 부의장으로 선출됐다.13일 환경부에 따르면 정 센터장은 지난 8일 EPOC 부의장으로 선출됐다. 한국 환경부 소속 공무원이 EPOC 의장단으로 선출된 것은 2007년 신부남 환경부 국제협력관이 부의장에 선출된 이래로 18년 만이다.정 센터장의 임기는 3년이다. 이번 의장단은 의장 1인(핀란드)에 부의장 6인(미국, 이탈리아, 프랑스, 칠레, 한국, 일본)으로 구성됐다.1971년 설립된 EPOC은 OECD 산하 33개 부문별 전문위원회 중 하나다. 기후변화, 물, 생물 다양성 등 환경 분야 정책의 개발과 확산을 위해 논의하고 있다.환경부는 정 센터장의 부의장 선출을 “환경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높아진 위상을 보여준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어 “앞으로 국제환경 분야에서 우리나라의 외교력 강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정 센터장은 서울대와 미국 예일대 환경정책 석...
최근 폐렴 등으로 사망자가 크게 늘면서 일부 지역에서 화장시설을 구하지 못해 장례가 지연되는 현상이 잇따르고 있다.13일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보면 부산 영락공원, 대구 명복공원, 대전 정수원 등 전국 주요 도시의 공영 장사시설 화장 예약이 15일까지 모두 완료된 상태다. 수원, 성남, 용인 등 경기지역 4곳의 화장시설과 충남 천안, 충북 청주 등의 상황도 마찬가지다.청주 유일의 화장시설인 목련공원 측은 “지난달 초중순만 해도 그렇지 않았는데 지난달 말부터 갑자기 사흘 뒤까지 화장 예약이 차기 시작했다”고 최근 상황을 전했다.화장시설이 포화 상태가 되면서 일부 유족들은 뜻하지 않게 4일장을 치르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의 한 장례식장 관계자는 “화장장 예약을 못해 하루에 많게는 3팀이 4일장을 치르고 있다”며 “3일장을 치르고 시신을 안치했다 다음날 화장을 하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장례업계는 호흡기질환자 ...
시설·기자재 확충…지방 사립대 교원은 수시 채용교육부가 2024·2025학년도 의대 입학생들의 실습이 시작되는 2027년에 맞춰 의대 교육 여건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비수도권 사립대를 중심으로 의대 교수 채용에 난항을 겪는 상황과 관련해서는 교원 채용이 목표치만큼 이뤄지지 않으면 수시 채용으로 메울 방침이다.교육부 관계자는 13일 정부세종청사에서 기자들과 만나 올해 의대 교육 여건에 관해 설명했다. 오는 3월부터 진행될 전국 39개 의대 예과 1학년 수업은 지난해 의대 증원에 반발해 휴학한 24학번이 전원 수업에 복귀하고, 증원된 25학번 신입생을 합치면 최대 7500여명이 듣게 된다. 교육부는 예과 수업은 교양과목 위주라 당장은 큰 문제가 발생하지 않을 것이라 보고 있다.문제는 24·25학번이 본과 1학년이 되는 2027년부터 각 의대가 7500여명을 수용할 수 있는 교육 여건을 갖추느냐다. 보통 예과 2학년 2학기나 본과 1학년부터 기초의학 및 임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