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형사변호사 최근 폐렴 등으로 사망자가 크게 늘면서 일부 지역에서 화장시설을 구하지 못해 장례가 지연되는 현상이 잇따르고 있다.13일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e하늘 장사정보시스템’을 보면 부산 영락공원, 대구 명복공원, 대전 정수원 등 전국 주요 도시의 공영 장사시설 화장 예약이 15일까지 모두 완료된 상태다. 수원, 성남, 용인 등 경기지역 4곳의 화장시설과 충남 천안, 충북 청주 등의 상황도 마찬가지다.청주 유일의 화장시설인 목련공원 측은 “지난달 초중순만 해도 그렇지 않았는데 지난달 말부터 갑자기 사흘 뒤까지 화장 예약이 차기 시작했다”고 최근 상황을 전했다.화장시설이 포화 상태가 되면서 일부 유족들은 뜻하지 않게 4일장을 치르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전해졌다. 청주의 한 장례식장 관계자는 “화장장 예약을 못해 하루에 많게는 3팀이 4일장을 치르고 있다”며 “3일장을 치르고 시신을 안치했다 다음날 화장을 하는 사례도 있다”고 말했다.장례업계는 호흡기질환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