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리가중계 정부와 여야가 오는 9일 국정협의체의 일정과 의제 등을 논의하는 첫 실무협의를 연다. 한덕수 국무총리 탄핵소추로 공전해온 국정협의체 운영이 본궤도에 들어설 지 주목된다. 윤석열 대통령 체포영장 집행을 두고 심화한 여야 갈등이 협의체 순항 여부를 가를 변수로 꼽힌다.8일 여야 관계자들에 따르면 이번 실무협의에는 국민의힘에서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과 강명구 대표 비서실장이, 더불어민주당에선 진성준 정책위의장과 이해식 대표 비서실장이 참석할 예정이다. 정부와 국회에선 방기선 국무조정실장과 조오섭 국회의장 비서실장 등이 나올 예정이다.이번 협의에서 여당은 반도체특별법 등 민생법안 처리를, 야당은 추가경정(추경)예산안 편성 등을 우선 요구할 것으로 예상된다. 실무협의에서 안건이 조율되면 우원식 국회의장과 양당 대표, 최상목 대통령 권한대행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주도로 국정협의체를 공식 출범하게 된다.국정협의체는 앞서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시절이었던 지난달 26일 가동...
9일 롯데백화점 대구점에서 한 모델이 윤봉길 의사 얼굴이 들어간 ‘대한민국 만세주’ 설 선물세트를 소개하고 있다. 인삼을 주재료로 사용한 이 선물세트를 구입하면 ‘윤봉길기념재단’에 1만원이 기부된다.
윤건영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6일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1차 체포영장 집행이 무산된 뒤 대통령경호처 경호본부장이 부하들에게 “케이블타이 400개를 준비하라”는 지시를 내렸다는 제보를 받았다고 밝혔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직원들이 영장 재집행을 위해 들어오면 케이블타이로 체포하려 했다는 것이다. 경호처는 “관련 사항이 확인되지 않았다”는 입장을 밝혔다.윤 의원은 이날 MBC라디오 인터뷰에서 “경호본부장이 토요일(4일)에 경호처 간부들을 모아놓고 여러 가지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4일은 공수처가 한남동 대통령 관저에서 윤 대통령 체포를 시도했다가 무산된 다음날이다.윤 의원은 “경호본부장이 이 자리에서 ‘군과 경찰이 우리를 배신했다’, ‘경호처가 대통령을 지켜야 한다’는 식의 연설을 하며 분위기를 다잡았다고 한다”며 “‘케이블타이 400개를 준비해라’, ‘들어오면 무조건 체포해라’라는 이야기를 했다고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일부 간부가 ‘경호관에게 무...